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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주 야그...

산무수리 2006. 2. 6. 13:07

소주의 어원

왜 소주인가...?...왜 두병을 먹어도 취하지 않는가...? 

 

☞ 소주란...?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일반 양조주의 결점을 없애기 위해 고안된 술로, 

     발효원액을 증류하여 얻는 술

 

☞ 생성시기

    *설 : 인도나 이집트 등지에서 지금으로부터 4,000년 전이나 2,800년 전부터 만들었다는 설

            그렇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국내문헌에 의하면...

     600년 전 중국 원나라 때 처음 생산되었다.

     이때는 감로(甘露), 아라키(亞刺吉)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술을 만주에서는 이얼키(亞兒吉)라고 하고 아라비아에서는 아라크(Araq)라고 했다.

     아라키라는 이름은 아라비아의 아라크에서 유래한 것이다.

 

☞ 우리나라에서의 소주

    *징기스칸의 손자인 쿠빌라이가 일본 원정을 목적으로 한반도에 진출한 후

     몽고인의 대본당이었던 개성과 전진기지가 있던 안동, 제주도 등지에서 많이 빚어지기 시작했다.

    *안동소주의 유래 : 원나라가 고려와 함께 일본을 정벌할 때 안동을 병참기지로 만들면서

                      안동소주가 알려지게 되었는데, 안동소주는 조선시대에 들어와 더욱 발전했다.

    *당시 원나라는 페르시아의 이슬람 문화를 받아들였으며 세력이 중국은 물론 한반도에도 미쳤다.

      원의 이러한 세력확장에 따라 페르시아 증류법이 한반도에 들어온 것이다.

 

☞ 지역별 소주의 명칭 : 한반도에 들어온 소주는 지역마다 명칭을 달리했다.

    *개성 : 아락주

    *평북지방 : 아랑주

    *경북과 전남, 충북 일부 : 새주,  세주

    *진주 : 쇠주 .....................................요것이 젤로 비슷하네...쐬주...하고...ㅎㅎㅎ

    *하동과 목포, 서귀포 등지 : 아랑주

    *연천 : 아래지

    *순천과 해남 : 효주

 

☞ 소주의 대중화

    *고려시대 중국에서 전래된 소주는 오랫동안 약용으로 음용되다가

     조선시대에 와서야 ‘술’로서 일반인들이 마시게 되었으며 ‘약소주’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함

    * 한반도에서는 평양에서 만든 ‘감홍로(甘紅露)’가 최초의 소주이고,

      ‘재소주’(두 번 증류하여 강도가 높은 소주)는 태국으로부터 들어왔다고 전해진다.

 

☞ 기록에 나타난 소주...

    * 소주라는 말은 고려 공민왕 때의 [최영 장군전]에 그 이름이 처음 보인다

    * 친아들에게 배반당하고 왕건에게 빌붙어 사는 신세가 된 견훤은 

      매일매일 소주를 마시는 것으로 그 화를 삭이곤 했다고 한다.    

    * 조선에 들어서는 1393년 12월에 태조의 맏아들 방우가

      소주를 매일 마셔 병들어 죽었다고 적혀 있다........ 누구누구 조심하삼~~^^* 

 

☞ 소주 도수의 변화 추이 (진로의 경우..)

       

         (어쩐지...^^*...)

          소주 한병만 먹으면 알딸딸해서 해롱해롱 거리던 것이 얼마전 이었는데

          요즘은 두병을 먹어도 끄떡이 없어서..."내가 술이 늘어서 그런가?"...했는데

          그것이 아니구먼....씁쓸....

          소주 회사에서는 한병 파는 것 보다는 두병 파는 것이 더 좋을테지

☞ 연초부터 소주시장에 ‘20도 소주’ 경쟁이 본격화.
    *2004년 2월에 처음 선보인 ‘21도 소주’가 막을 내리고 2년 만에 20도 소주시대가 열린다.

    *소주의 저도주(低度酒)화

      - 선양(충남지역)...2005. 9월에 20.5도짜리 소주 ‘린’ 을 처음 선보임

      -무학(경남지역)....2006. 1월에  20.5도의 ‘무학화이트’ 를 출시

      -두산소주.............2006. 2월(정확히 7일...부터) 20도의 '처음처럼' 출시('산'은 중지)

      -진로소주.............2006. 2월(정확히 8일...부터) 20.1도 '참이슬 리뉴얼'제품 출시

 

소주에 물타 먹으면 안되나...?(한병으로 두병 만드는 방법?)

   * 20도 소주는 기존의 21도 소주에 물을 조금 더 타면 20도짜리 소주를 간단히 만들 수 있다.

   * 그러나 

     "소주 도수가 낮아지면 술 맛이 묽어져 소주 본래의 맛을 유지할 수 없단다."

     "물은 알칼리수가 가장 적합하단다."...그래서 대나무숯여과공법을 적용한다나...?

 

☞얼마전 중앙일보에 나온 기사...일본서도 소주 판매량 10년새 2배로!...
    *일본에서 소주의 인기가 청주(일본주)를 처음으로 추월했다고 합니다...마이니치 신문은

     지난해 일본에서 소주 출하량이 약 95만 kl로, 87만kl에 그친 청주를 웃돌았답니다.
     즉, 최근 10년 사이

     소주는 두배가량 시장 규모가 커진 반면 청주는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든 것.
    *소주가 잘 팔리는 것은 무엇보다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대목입니다...소주 미학...전문가들은
      -소주가 단백질과 당분을 거의 포함하지 않은 증류수여서 청주에 비해 축취가 덜하고,

      -젊은 여성들이 소주에 우롱차등을 타서 마시는 것을 좋아하고

      -칠레.남아프리카산 레몬 등의 과즙을 섞은 신종 소주가 붐을 이룸으로 분석하고 있다

 

☞ 소주로 화장을 하는 여성?

    <소주 바르는 여인의 별난 화장법> - 서울 답십리 소주병 들고, 원샷!!

    소주에 흠~뻑 빠진 피부!! 백옥 같아요~~

    평생을 화장품 없이, 오로지 소주로 피부를 가꿔왔다.
    그녀의 화장품은 소주라우~! 송여사의 내사랑 쐬주 인생~~

    서울 답십리, 평생을 소주 밖에 모르는 대단한 주인공이 있다는데..
    현관 앞부터 방안 곳곳에 술병들이 뒹굴고, 핸드백에 소주를 넣어 외출 한다고!
    동네 가게에서 시도때도 없이 소주를 궤짝으로 사고..

    옆에 가면, 소주냄새가 진동을 해 코를 못 들 정도라는데~!

    42년째 소주에 푹 빠져 지낸다는 주인공은 59세 송문옥씨.
    주량이 얼마나 되는가 했더니, 술을 왜 마시냐며 갑자기, 소주를 얼굴에 냅다 뿌리는데~
    송여사! 바로 소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얼굴에 바르고 있었던 것!
    세수와 샤워 후, 소주화장품을 애용해 온지 42년!
    20대처럼 탱탱한 피부의 비결이 소주라고 믿는다.
    요즘은 소주를 넣어 직접 제조한 과일주 에센스, 들깨주 영양크림까지 직접 제작,

    쐬주 화장품 사랑에 푹 빠져있지만!.... 술은 바르기만 할 뿐, 한 방울도 못 마시는 주인공!
    18살 때, 갈라진 손, 얼굴을 만져보다 우연히 소주를 발라 보았다는 아주머니.. 그런데!
    얼굴이 부드러워지고 피부가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고, 그후로 쭈욱 소주를 발라왔다고..

☞ 그래서 옛 소주 맛을 그리며 나름대로 분석을 해 봅니다

   *소주 도수가 낮아지면 생산원가도 떨어질 것이다.

     앞서 말 했듯이 한병이면 족할것이 두병으로도 모자를 지경이다...순전히 소주회사의 농간(?)

   *대부분의 주당...소주세대...들은 25도 소주를 그리워 한다... (왜?...독한 넘...들이니까...)

    그들이 1년 평균 60병의 소주를 마셨다는데 앞으로는 100병~120병을 마셔야 할 것이다.

   *그래도 어쩌랴 소주시장은 거의 독과점 업 이거는...걍 만들어 주는데로 먹어야지...

   *독한 소주를 즐길 때는 산업화가 한창이고, 암울했던 시절... 소위 말해 살기가 빡쎘던 시절...

    일 끝내고, 누구누구 싸잡아서 안주삼아 씨부리며 그때 마시던 독한 소주한잔은

    모든 시름을 잊게해 주던 피로회복제 였는데...

   *2000년을 지향하면서 부터는

    우리 사회가 문화화, 선진국화, 당찬 여성들의 폭발적인 사회로의 진출 등은

    자연스레 소주의 도수를 낮게 해주는 요인이었다나 뭐였다나...

    ........그러면서도 앞으로는 점점 도수가 더 낮아질 거래요..

    ........인제는 3병 먹어야될 시대가 도래할 모양인갑다.

 

☞ 하나 더...(Tip...)...7잔의 미학?

   *소주 1병이면 7잔이 나온다....

     왜 그럴까...?...이것도 한병이라도 더 팔기위한 상술이다...보자!

      -두울이 한병을 먹으면...석잔씩 먹고 한잔이 남아서......한병 더!

      -세엣이 한병을 먹으면...두잔씩 먹고 한잔이 남아서......한병 더!

      -네엣이 한병을 먹으면...한잔씩 먹고 한잔이 모자라서...한병 더!

      -다섯이 한병을 먹으면...한잔씩 먹고 석잔이 모자라서...한병 더!

      -여섯이 한병을 먹으면...한잔씩 먹고 오잔이 모자라서...한병 더!

      -일곱이 한병을 먹으면...한잔씩 먹고 뭔가가 부족해서...한병 더!

      -여덟이 한병을 먹으면...한잔이 부족하니까 처음부터....한병 더!....

        ..................그 이상은 계산이 복잡함다! ..........알아서 계산합쇼~~!

 

 

★ 아 그립다!...25도 막소주...옛 소주가...단순히 향수때문인가..?

★ 어제 먹은 쏘맥 때문에 속쓰려 하면서 함 연구해봤슴다...

.................... 2006/02/03...... [ohmy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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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골산방주 [ohmygod] 플래닛....Ma-Gol-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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