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발목 때문에 동쪽 반주를 못하다니... 십계 - 박두진 (1916 ~ 98) 거기서 너 서 있는 채로 떠내려가지 말아라. 거기서 너 서 있는 채로 무너지지 말아라. 거기서 너 서 있는 채로 뒤돌아보지 말아라. 거기서 너 서 있는 채로 눈물 흘리지 말아라. 거기서 너 서 있는 채로 너를 잃어버리지 말아라. 네가 가진 너의 속의 불을 질러라. 네가 가진 너의 .. 산 이외.../2005년 일기장 2005.12.30
기념품 인생 조각가/海岩정미화 무엇을 만들까? 처음 시작할 때부터 마지막 작품을 마칠 때까지 조바심치는 가슴에 풀무질을 한다. 내 마음대로 만드는 작품이건만 수없이 부수어 놓고 무너지는 가슴 쓸어내리며 숨통 끊길 듯 자맥질한다. 힘겨운 가닥은 서서히 이어지는 희망의 줄기에 다시 세워 놓는다. 오.. 산 이외.../2005년 일기장 2005.12.03
까치 설날 내일은 명절. 오늘도 역시나 서울에 사시는 형님네가 먼저 시댁에 내려오고 가까이 사는 우리가 또 늦었다. 집안 청소를 대강 해 놓고 부랴부랴 시댁에 갔다. 형님은 벌써 국, 갈비를 앉쳐 놓으셨다. 오늘도 죄송~~~ 부지런히 재주가 없어도 되는 일을 하고 그리고 점심을 먹었다. 시부모님과 시숙, 남푠.. 산 이외.../2005년 일기장 2005.02.09
더 보람있는 일이 없어서...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주변에 나를 귀찮게 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없다면 인내심을 배울 수 없을 것입니다. 나를 성가시게 하는 사람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해로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은 원한의 대상이 아니라 감사를 보내야 할 대상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영적인 근육.. 산 이외.../2005년 일기장 2005.02.08
집들이 모임 이사온지 1년이 넘은 세일러마네 집. 작년 년말 이 동네까지 왔는데 집에 가자고 가자고 했는데도 번거롭게 하지 않는다고 그냥 밖에서 만나 저녁먹고 차 마시고 집에 갔다. 헌데 이번에 어찌어찌 하다 집에서 모이기로 했다. 집들이를 안하면 입안에서 가시가 돋나보다.... 산딸나무는 우리집 옆에 살.. 산 이외.../2005년 일기장 2005.02.03
등산 매니저 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매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골목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은 햇빛이 가득 차 눈이 부시고 어느 날엔 비가 내려 흐려도 투명하거나 어느 날엔 바람에 눈이 내려 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길을 걷는 것인지 모를 것 같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골목 어귀 한그루 .. 산 이외.../2005년 일기장 2005.02.02
생일맞이 모락산 산행(1/28) 며칠 전, 산계 패밀리에게 오늘 약하게 모락산이라도 가자고 문자를 보냈다. 헌데 미모정상은 여행 가 일요일이나 온다고 한다. 그나마 대장님은 연락도 없으시다. 어제 수원에 옷구경 가는데 길을 잘 몰라 수원에 근무중인 분이에게 연락했는데 받질 않는다. 헌데 아침 수영도 못가고 비몽사몽 있는데.. 산 이외.../2005년 일기장 2005.01.28
나의 왼쪽 새끼 발가락 [OLYMPUS OPTICAL CO.,LTD] C300Z,D550Z (1/322)s iso60 F2.9오늘은 산나리와 함께 옷구경을 하기로 한 날. 헌데 오늘이 내 생일인줄 안 청풍의 문자. 내일인데 아무튼 고맙다고 네이트 온에서 잠깐 채팅이나 하자... 헌데 채팅 하기도 전에 후배 영미의 전화. 지난 일요일 태백산에서 눈꽃을 원없이 봐서 너무 행복했다.. 산 이외.../2005년 일기장 2005.01.27
조개구이를 먹다 [OLYMPUS OPTICAL CO.,LTD] C300Z,D550Z (1/50)s iso60 F2.9 오늘이 아들 생일. 금요일이 내 생일. 헌데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아들이 스키를 타러 간단다. 그래서 오늘 두 건을 같이 해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당연히 저녁인줄 알았는데 저녁에는 스키 갈 짐 싸셔야 한단다. 그래서 점심에 먹잔다. 아침 일찍 목욕도 할 .. 산 이외.../2005년 일기장 200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