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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관세음보살보뭄품독송-영인스님

산무수리 2009. 1. 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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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음보살 보문품』 이시 무진의보살 즉종좌기 편단우견 합장향불 이작시언 세존 관세음보살 이하인연 명관세음 불고무진의보살 선남자 약유무량백천만억중생 수제고뇌 문시관세음보살 일심칭명 관세음보살 즉시 관기음성 개득해탈 약유지시 관세음보살명자 설입대화 화불능소 유시보살 위신력고 약위대수소표 칭기명호 즉득천처 약유백천만억중생 위구 금은 유리 자거 마노 산호 호박 진주등보 입어대해 가사흑풍 취기선방 표타나찰귀국 기중 약유내지일인 칭관세음보살명자 시제인등 개득해탈 나찰지난 이시인연 명관세음 약부유인 임당피해 칭관세음보살명자 피소집도장 심단단괴 이득해탈 약삼천대천국토 만중야차나찰 욕래뇌인 문기칭관세음보살명자 시제악귀 상불능이악안 시지 황부가해 설부유인 약유죄 약무죄 추계가쇄 검계기신 칭관세음보살 명자 개실단괴 즉득해탈 약삼천대천국토만중원적 유일상주 장제상인 재지중보 경과험로 기중일인 작시창언 제선남자 물득공포 여등 응당일심 관세음보살명호 시보살 능이무외 시어중생 여등 약칭명자 어차원적 당득해탈 중상인 문 구발성언 나무관세음보살 칭기명고 즉득해탈 무진의 관세음보살마하살 위신지력 외외여시 약유중생 다어음욕 상념공경 관세음보살 변득이욕 약다진에 상념공경관세음보살 변득이진 약다우치 상념공경관세음보살 변득이치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등대위신력 다소요익 시고 중생 상응심념 약유여인 설욕구남 예배공양관세음보살 변생복덕지혜지남 설욕구녀 변생단정유상지녀 숙식덕본 중인 애경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력 약유중생 공경예배관세음보살 복부당연 시고 중생 개응수지 관세음보살명호 무진의 약유인 수지 육십이억항하사보살명자 무진형 공양 음식 의복 와구 의약 어여의운하 시선남자 선여인 공덕다부 무진의언 심다 세존 불언 약부유인 수지관세음보살명호 내지일시 예배공양 시이인 복 정등무이 어백천만억겁 불가궁진 무진의 수지관세음보살명호 득여시무량무변복덕지리 무진의보살 백불언 세존 관세음보살 운하유차사바세계 운하이위중생설법 방편지력 기사운하 불고무진의보살 선남자 약유국토중생 응이불신 득도자 관세음보살 즉현불신 이위설법 응이벽지불신 득도자 즉현벽지불신 이위설법 응이성문신 득도자 즉현성문신 이위설법 응이범왕신 득도자 즉현범왕신 이위설법 응이제석신 득도자 즉현제석신 이위설법 응이자재천신 득도자 즉현자재천신 이위설법 응이대자재천신 득도자 즉현대자재천신 이위설법 응이천대장군신 득도자 즉현천대장군신 이위설법 응비사문신 득도자 즉현비사문신 이위설법 응이소왕신 득도자 즉현소왕신 이위설법 응이장자신 득도자 즉현장자신 이위설법 응이거사신 득도자 즉현거사신 이위설법 응이재관신 득도자 즉현재관신 이위설법 응이바라문신 득도자 즉현바라문신 이위설법 응이비구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신 득도자 즉현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신 이위설법 응이장자 거사 재관 파라문부녀신 득도자 즉현부녀신 이위설법 응이동남동녀신 득도자 즉현동남동녀 이위설법 응이천룡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신 득도자 즉개현지 이위설법 응이집금강신 득도자 즉현집금강신 이위설법 무진의 시관세음보살 성취여시공덕 이종종형 유제국토 도탈중생 시고 여등 응당일심 공양관세음보살 시관세음보살마하살 어포외급난지중 능시무외 시고 차사바세계 개호지 위시무외자 무진의보살 백불언 세존 아금 당공양관세음보살 즉해경 중보주영락 가치백천양금 이이여지 작시언 인자 수차법시진보영락 시 관세음보살 불긍수지 무진의 부백관세음보살언 인자 민아등고 수차영락 이시 불고관세음보살 당민차무진의보살 급사중 천룡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고 수시영락 즉시 관세음보살 민제사중 급어천룡 인비인등 수기영락 분작이분 일분 봉석가모니불 일분 봉다보불탑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자재신력 유어사바세계 이시 무진의보살 이게문왈 세존묘상구 아금중문피 불자하인연 명위관세음 구족묘상존 게답무진의 여청관음행 선응제방소 홍서심여해 역겁불사의 시다천억불 발대청정원 아위여약설 문명급견신 심념불공과 능멸제유고 가사흥해의 추락대화갱 염피관음력 화갱변성지 혹표류거해 용어제귀난 염피관음력 파랑불능몰 혹재수미봉 위인소추타 염피관음력 여일허공주 혹피악인축 타락금강산 염피관음력 불능손일모 혹치원적요 각집도가해 염피관음력 함즉기자심 혹조왕난고 임형욕수종 염피관음력 도심단단괴 혹수금가쇄 수족피추계 염피관음력 석연득해탈 주저제독약 소욕해신자 염피관음력 환착어본인 혹우악나찰 독룡제귀등 염피관음력 시실불감해 약악수위요 이아조가포 염피관음력 질주무변방 완사급복갈 기독연화연 염피관음력 심성자회거 운뢰고체전 강박주대우 염피관음력 응시득소산 중생피곤액 무량고핍신 관음묘지력 능구세간고 구족신통력 광수지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종종제악취 지옥귀축생 생로병사고 이점실영멸 진관청정관 광대지혜관 비관급자관 상원상첨앙 무구청정광 혜일파제암 능복재풍화 보명조세간 비체계뇌진 자의묘대운 주감로법우 멸제번뇌염 쟁송경관처 포외군진중 염피관음력 중원실퇴산 묘음관세음 범음해조음 승피세간음 시고수상념 염념물생의 관세음정성 어고뇌사액 능위작의호 일체공덕 자안시중생 복취해무량 시고응정례 이시 지지보살 즉종좌기 전백불언 세존 약유중생 문시관세음보문품 자재지업 보문시현 신통력자 당지시인 공덕불소 불설시보문품시 중중팔만사천중생 개발무등등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제1절 온갖 괴로움을 건져 줌 그때에 무진의 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부처님을 향해 합장하고 이렇게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무슨인연으로 관세음이라 부르나이까?" 부처님께서 무진의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만약 한량없는 백천만억 중생이 갖가지 괴로움을 당할적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한 마음으로 그 이름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은 즉시에 그말을 관하고 모두 해탈케 하느니라.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니는 이는 혹 큰 불속에 들어가더라도 불타지 않을 것이니 이것은 보살의 신통력 때문이며, 혹 큰 물에 떠내려 가더라도 그이름을 부르면 곧 얕은 곳에 이를 것이며, 혹 백천만억 중생이 금, 은, 유리, 자거, 마노, 산호, 호박, 진주등의 보배를 구하기 위해 큰 바다에 들어 갔을 때, 갑자기 큰 폭풍이 불어와서 그 배가 나찰 귀신의 나라로 뒤집혀 떠내려 가게 되었더라도, 그가운데 누구든지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이가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다른 모든 사람들 까지 다 나찰의 액난을 벗어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인연으로 관세음이라고 하느니라. 또 어떤 사람이 상해를 입게 되었을 때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그들이 가진 칼과 흉기는 쪼각쪼각 부서져서 해탈을 얻을 것이며, 혹 삼천대천 세계에 가득찬 야차와 나찰이 사람을 괴롭게 할지라도 관세음보살 부르는 것을 들으면 감히 악한 눈으로 쳐다보지도 못할 것인 데 하물며 해를 입힐수가 있겠는가. 만일 어떤 사람이 죄가 있거나 죄가 없거나 고랑을 차고 칼을 쓰며 몸이 쇠사슬에 묶이었더라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다 끊어지고 부서져 벗어나게 될 것이며, 또 삼천대천세계에 흉한 도적이 가득 찼는데 어떤 큰 장사꾼이 여러 상인을 거느리고 귀중한 보물들을 가지고 험한 산길을 지나갈 적에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말하기를, '모든 선남자들이여, 두려워 하지 말라. 그대들은 다만 한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라. 이 보살님은 능히 두려움 없음으로 중생을 보살펴 주시는 어른이시니 그대들이 그 이름을 부르면 이 도적들을 벗어나게 될 것이다.'하여, 여러 상인들이 이 말을 듣고 다함께 소리를 내어 '나무관세음보살'하고 부르면, 그 이름을 부르므로 곧 해탈을 얻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의 신통력의 드높음이 이와 같으니라. 또 어떤 중생이 음욕이 많을지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음욕을 여의게 되며, 만일 성내는 마음이 많을지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여의게 되며, 만일 어리석음이 많을지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어리석음을 여의게 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러한 큰 위신력을 가지고 이롭게 하는 일이 많으니라." 제2절 모든 소원을 이루어 줌 "또 만일 여자가 아들을 낳기 위하여 관세음보살께 예배공양하면 복덕과 지혜를 갖춘 아들읃 낳을 것이며, 딸 낳기를 원한다면 단정하고 용모를 갖춘 딸을 낳을 것인데 전생에 덕을 심었으므로 뭇사람이 사랑하고 공경할 것이니,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은 이와같은 힘이있느니라. 또 어떤 중생이 관세음보살에게 공경하고 예배하면 그 복덕은 헛되지 않을 것이니, 그러므로 중생은 모두 다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녀야하느니라. 무진의여, 또 어떤 사람이 62억 항하사 모래수처럼 많은 보살의 이름을 받아지니고 또 목숨이 다하도록 음식과 의복과 침구와 의약으로 공양한다면,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선남자와 선여인의 공덕이 많은가?" 무진의가 사뢰었다. "아주 많나이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또 어떤사람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어서 단 한때라도 예배공양하였다면 이 두사람의 복은 똑같고 다름이 없어서 백천만억겁에 이르도록 다함이 없을 것이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지니면 이와같이 한량없고 그지없는 복덕의 이익을 얻느니라." 제3절 인연 따라 몸을 나툼 무진의 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님께서 어떻게 사바세계에 노닐며 중생을 위하여 어떻게 설법하고 그 방편의 힘은 어떠하나이까? 부처님께서 무진의 보살께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만일 어떤세계의 중생으로서 부처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관세음보살이 곧 부처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고 벽지불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벽지불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며 성문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관세음보살이 곧 성문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고, 범천왕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곧 범천왕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며, 제석천왕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곧 제석천왕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고, 자재천왕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곧 자재천왕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며, 대 자재천왕의 몸으로 제도될이는 곧 대자재천왕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고 하늘대장군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곧 하늘대장군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며 비사문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곧 비사문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느니라. 작은나라 임금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곧 작은나라 임금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고 장자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곧 장자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며 거사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거사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고 재상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곧 재상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며, 바라문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곧 바라문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고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니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곧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니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며, 소왕,장자,거사,재상,바라문의 부녀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곧 그 부녀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동남 동녀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곧 동남,동녀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며, 하늘사람,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사람, 사람아닌 것 등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곧 다 그들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고 집금강신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곧 집금강신의 몸을 나투어 법을 말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은 이와같은 공덕을 성취하여 여러가지 모양으로 온세계에 노닐면서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시키느니라. 그대들은 마땅히 한마음으로 관세음보살에게 공양할지니라. 이것이 관세음보살마하살이 두려웁고 급한 환란 가운데에 두려움 없음을 베푸는 것이니, 그러므로 사바세계에서 모두 다 부르기를 '두려움 없음을 베푸는 이'라고 하느니라." 무진의 보살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관세음보살님께 공양하겠나이다."하고 온갖 보배구슬과 영락으로 된 백천량의 금값에 해당하는 목걸이를 끌러 바치고 이렇게 사뢰었다. "어지신 어른이시여! 법보시로서 이 진주 보배와 영락을 받으소서!" 이때에 관세음보살은 이것을 받으려 하지 않으므로 무진의는 다시 관세음보살께 사뢰었다. "어지신 어른이시여!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이 영락을 받아주소서!" 그때에 부처님께서는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이 무진의보살과 4부대중과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사람, 사람아닌것들을 불쌍히 여겨 이영락을 받으라." 그때에 관세음보살은 4부대중과 하늘,용,사람,사람아닌것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 영락을 받아 두 몫으로 나누어 한몫은 석가모니 부처님께 바치시고 한몫은 다보불탑에 받치시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와같이 자재한 신통력으로 사바세계에 노니느니라." 제4절 게송으로 찬탄하심 그 때에 무진의보살이 게송으로 여쭈었다. "묘상 구족하신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거듭 여쭈옵니다. 불자가 어떤 인연이 있어 관세음이라 부르나이까?" 묘상을 갖추신 세존께서 게송으로 무진의에게 대답하셨다. "그대여 들으라 관음의 드높은 행을 시방의 어느 곳에나 알맞고 묘하게 두루 응하나니라. 그 서원 크고 깊기 바다와 같고 길고긴 아득한 세월을 천억의 부처님 모두 모시고 크고 깨끗한 원 세웠느니라. 내이제 간략히 말하노니 이름을 듣거나 그 몸을 보고 마음에 헛되이 잊지 않으면 저 모든 괴로움을 능히 멸하리라. 설사 해칠 뜻을 일으켜 큰 불구덩이에 밀어 넣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힘으로 불구덩이 변하여 연못이 되고 바닷물에 빠저서 용이나 물고기에 잡히게 되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 때문에 파도에 빠지지 않으며 높은산 절벽에서 원수에게 떠밀리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 때문에 해가 허공에 있음 같으며 악독한 사람에게 쫒기어 금강산 험한 돌에 떨어지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 때문에 털끝도 안다치느니라. 원한 품은 도적들이 칼끝으로 해치려 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 때문에 도둑이 자비스런 마음을 내며 국법에 위반되어 형벌 받고 죽게 되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 때문에 칼날이 쪼각쪼각 부서지리라. 옥에 갇히게 되어 손발이 묶이었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 때문에 자유로운 해방 얻으며 저주와 독약으로 내몸을 해하려 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 때문에 도리어 본인에게 돌아가리라. 악한 나찰 독룡과 악귀 만날지라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힘 때문에 해치지 못하게 되며 악한 짐승에게 둘러쌓여서 이빨과 발톱이 날카로와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 때문에 재빨리 정처없이 달아나리라. 독사와 지네들이 불꽃같은 독으로 해하려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 때문에 그 소리에 저절로 달아나가며 우뢰와 번개가 아주 심하고 우박과 큰비가 쏟아지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 때문에 모두다 곧 흩어지나니 끝없는 곤액이 중생을 괴롭히어도 관음의 신묘한 지혜력으로 세간의 온갖 고통 구해주리라. 신통력을 갖추고 지혜의 방편력 두루하여서 시방세계 모든 국토 어느 곳에든 그 몸을 나투지 않는 곳 없고 갖가지 나쁜 생명들 지옥,아귀,축생까지도 생노병사의 모든 고통을 점차로 모든 고통 없이 하리라. 진리의 관 거룩한 관 크고 넓고 지혜로운 관이며 가엾어 하고 사랑하는 관이니 항상 원하고 우러러 사모하여라. 때 없는 깨끗한 빛이여 어둠을 없애주는 지혜의 해여 수, 화, 풍 재앙을 항복하고 온세상 두루 다 비추어주며 대비의 몸과 계율의 우뢰와 자애의 구름으로 감로의 법비를 내려 번뇌의 불꽃을 꺼버리나니, 송사하는 법정에서나 두려운 전선에서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 때문에 원수들이 흩어지리라. 묘한 저음성 세간을 보는 음성 다 범천의 음성,조수의 음성 세간의 속된 음을 뛰어 났으니 언제나 생각하고 염불하여라. 생각생각 의심치 말라 관세음 거룩한 성자가 온갖 고뇌와 죽을 액 가운데 의지가 되고 구세주 되리라. 온갖 공덕 모두 갖추어 자비의 눈으로 중생을 보며 복덕이 바다처럼 한량없으니 마땅히 예경하고 존중하여라." ▣ 범본(梵本)에는 있고 한역본(漢譯本)에는 없는 부분 ▣ 이처럼 이 세상을 슬피 여기사 오는 세상 부처님이 되실 것이니 온갖 고통 없애 주는 관세음에게 지심으로 절하옵니다. 세자재왕 스승 삼은 법장 비구는 세상 사람 공양을 받으시옵고 한량없는 오랜 겁을 닦고 행하여 위없는 바른 깨침 이루시었네. 아미타불 왼쪽이나 오른쪽 서서 아미타불 도우면서 환과 같은 삼매로 온갖 국토 부처님을 공양하시네 서방에 극락이란 정토 있나니 그 곳에 중생들의 인도자이신 아미타 부처님이 살고 계시네. 그 곳에는 남녀간의 정욕 없으니 불자들은 그 곳에 화생하여서 깨끗한 연화대에 앉게되도다. 거룩하온 아미타 부처님 께선 깨끗하고 영묘한 연꽃 봉우리 사자좌 높은 곳에 앉아 계시니 샤알라 나무처럼 빛나시도다. 또한 다시 이 세계의 도사께서는 삼계에서 비할 데 본래 없으니 나도 이제 그 공덕장 찬미하옵고 어서 빨리 거룩한 관세음같이 가장 높은 공덕인이 되려합니다. 그 때에 지지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앞에 나아가 합장하고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중생이나 이 [관세음보살보문품]의 자재한 업과 여러 방편으로 나투시는 신통력을 듣는다면 이 사람은 그 공덕이 적지 않겠나이다." 부처님께서 이 [보문품]을 말씀하실때에 대중가운데에 8만4천 중생이 [무등등 아뇩다라삼먁삼보리(최상의 깨달음'을 구하는 마음)를 일으켰다.

      출처 : 자은사의 하루
      글쓴이 : 어깨너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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