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이시환
“아니,
왜 이리 소란스러운가?"
커튼을 젖히고
창문을 여니
막 부화하는 새떼가
일제히 햇살 속으로 날아오르고
흔들리는 가지마다
그들의 빈 몸이 내걸려 눈이 부시네.
코스개관: 구파발역 2번 출구-선림사-구름정원길-장미공원-불광역 (셋, 따땃한 봄날)
화, 수는 더웠던 날씨가 오늘은 쌀쌀해 졌다.
원래 불암산 둘레길을 갈 예정이었으나 하늘 사정상 집 가까운 곳에 가기로....
처음 이 코스를 갈때는 무척 멀게 느껴졌는데 오늘 걸어보니 생각보다 거리가 얼마 안된다.
가는길 아침부터 군고구마를 파는데 맛있어 보인다. 5천원어치 샀는데 많이 준다.
행복해 하며 스탬프 찍고 커피와 함께 고구마 먹기.
짬짬히 쉬고 간식 먹고 조망 보고 평일의 한갖짐을 만끽하며 산수유, 목련, 진달래를 만났고 나무에는 새싹이 돋아 연두빛이 아름답다.
비교적 짧은 거리를 걸었고 스탬프 2개 찍었고 불광역 근처 맛집에서 누룽지탕과 삼선자장면을 먹고 역 근처 카페에서 커피까지 마시고 아웃.
다음 산행(?)은 30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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