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나는 내 몸을 믿을 수가 없어요 젊은 날엔 내 몸 안에 기운 센 짐승 한 마리 살고 있어 느닷없이 밤에도 울었는가 하면 사흘 낮 사흘 밤을 굶어도 배고프지 않아 우르르 모닥불로 타올랐는데 오늘은 누워도 누워도 더 눕고 싶은 피가 삭은 도사 하나 들어앉아 뜻없는 눈물이나 쫄쫄 떨구고 있으니 나는 이제 내 몸을 믿을 수가 없어요 코스개관: 수서역 6번 출구-대모산-구룡산-염곡4거리 (눈 내리던 춥지 않던 날, 당나귀 6명) 송년산행은 수리산으로 마무리 했고 당나귀 신년산행도 가까운 대모-구룡산에 간다고.비 예보가 있어 조금 염려를 했는데 눈이 내리고 있다.범계역에서 총무님, 윤호씨 셋이 만나 인덕원에서 작가님, 신천씨 조인 하기로 했는데 신천씨가 문이 닫히는 바람이 못 탔다. 작가님 당신 때문에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