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나의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유하
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그대가 오리라
바람도 찾지 못하는 그곳으로
안개비처럼 그대가 오리라
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
모래알들은 밀알로 변하리라
그러면 그 밀알로, 나 그대를 위해 빵을 구우리
그대 손길 닿는 곳엔
등불처럼 꽃이 피어나고
메마른 날개의 새는 선인장의 푸른 피를 몰고 와
그대 앞에 달콤한 비그늘을 드리우리
가난한 우리는 지평선과 하늘이 한몸인 땅에서
다만 별빛에 배부르리
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빗방울처럼 그대가 오리라
그러면 전갈들은 꿀을 모으고
낙타의 등은 풀잎 가득한 언덕이 되고
햇빛 아래 모래알들은 빵으로 부풀고
독수리의 부리는 썩은 고기 대신
꽃가루를 탐하리
가난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세상이란 오직 이것뿐
어느 날 나의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
지평선과 하늘이 입맞춤하는 곳에서
나 그대를 맞으리라
8.9 (토)
밤새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한다. 심란하다. 아침까지 비가 내린다. 텐트 걷을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비가 좀 뜸해져 젖은 텐트를 둘둘말아 의자 밑에 넣고 출발.
마리엔교 아래에는 폭포가 있었네? 주왕산과 비슷한 느낌
마리엔교에서 본 백조의 성
다리위에서
백조의 성 근처 주차장은 아침인데도 차가 아주 많다. 우리차도 커서 그런지 오토캠핑 차 파킹 하는 곳으로 안내를 한다.
백조의성은 표를 살 때 시간 예약을 해서 사야 한다. 우리 관람시간이 12:45. 1시간 좀 넘게 남아 있다. 성까지는 걸어가도 되고 셔틀 버스도 있고 마차도 있다. 시간도 남아 걸어 올라가기로 했다.
걸어 올라가다 관광 왔을때 얼어서 못 간 미라보 다리를 먼저 봤다.
미라보 다리는 폭포 위에 설치가 되 있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성이 제일 아름답다는데 잘 모르겠다. 독일에서 백조의성 하나 보면 성 관광은 끝이라고 한 박교감. 아는게 많아 먹고 싶은것도 많겠네. ㅎㅎ
지금쯤 비행기 타고 가고 계시겠지?
관람시간이 전광판에 표시되면 표를 찍고 들어간다
관람시간이 좀 남아 성 앞 휴게소에서 도너츠와 커피를 사서 마시고 기다렸다 우리 차례가 되어 영어 안내자를 따라 출발.
성 안은 생각보다 크진 않았다. 바그너의 로엔그린을 본따 지었다는 성 안에는 손잡이, 세면대 등도 백조모양이다. 홀 바닥의 모자잌과 샨데리아는 특히 아름다웠다. 성안에서 미라보 다리를 내다보는 풍경이 아름다웠고 성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니 그림같다. 왕 입장에서 바라보면 참 흐뭇했을것 같다. ㅎㅎ 설명을 잘 알아 들을 수 없으니 대충 설명듣고 나왔다.
날은 완전히 개서 땡볕이 되 버렸다.
성안에서 보이는 마을
성안에서 보이는 마리엔교
관람을 마치고 (성 내부는 촬영금지)
점심으로 찬밥 말아 라면먹기
아버지의 성은 생략하고 뮌헨을 향해 출발.
뮌헨 야영장은 고속도로에서 나오니 바로 있었다. 체크인 하고 볕이 좋아 텐트 말려 텐트를 쳐 놓고 시내 관광을 나서기로 했다. 헌데 옆에 텐트 한동이 있는데 한국사람 같았다. 이 팀도 관광을 나섰는지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뮌헨 시내 관광
차를 몰고 뮌헨 시내로 나가는데 시내에 가까워 질 수록 종을 쳐대는 숫자가 늘어난다. 우리의 명동 쯤 되는지 명품 부띠크도 즐비하고 사람들도 아주 많다.
마리엔 광장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네비를 들고 네비를 따라 구경을 한다. 어디가 어디인 줄도 잘 모르고 교회에 들어가 스테인드 그라스 구경도 하고 잠시 예배 보는것도 구경하고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거리의 악사들도 많았다.
하우젠브로이에서 흑맥주 마시기~
유명한 하우젠브로이에 들러 흑생맥주와 소시지로 독일 분위기를 맛 보았다. 그 넓은 홀이 각종 인종으로 꽉 차 있었다.
제일 먼저 맥주를 비운 신샘이 팍 쓰러져 잠이 들었다. 그러더니 나오는데 속이 메시꺼워 화장실로 뛰어간다.
왜 그리 서둘러 마셔가지고... ㅎㅎ
쇼핑을 하고 싶어도 저녁이 되니 가게들이 문을 닫아 그나마 그림의 떡이네.
나무복장을 한 사람
저녁을 야영장에 와 해 먹기는 너무 늦다. 야영장 근처 Kfc 에서 세트메뉴와 햄버거를 사 가지고 와서 야영장에서 먹었다.
이렇게 사 먹는게 그중 싸고 푸짐하단다. ㅎㅎ
내일은 어디로 갈까 하다 프라하로 뛴단다. 종일 차타고 가야할것 같다....
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그대가 오리라
바람도 찾지 못하는 그곳으로
안개비처럼 그대가 오리라
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
모래알들은 밀알로 변하리라
그러면 그 밀알로, 나 그대를 위해 빵을 구우리
그대 손길 닿는 곳엔
등불처럼 꽃이 피어나고
메마른 날개의 새는 선인장의 푸른 피를 몰고 와
그대 앞에 달콤한 비그늘을 드리우리
가난한 우리는 지평선과 하늘이 한몸인 땅에서
다만 별빛에 배부르리
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빗방울처럼 그대가 오리라
그러면 전갈들은 꿀을 모으고
낙타의 등은 풀잎 가득한 언덕이 되고
햇빛 아래 모래알들은 빵으로 부풀고
독수리의 부리는 썩은 고기 대신
꽃가루를 탐하리
가난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세상이란 오직 이것뿐
어느 날 나의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
지평선과 하늘이 입맞춤하는 곳에서
나 그대를 맞으리라
8.9 (토)
밤새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한다. 심란하다. 아침까지 비가 내린다. 텐트 걷을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비가 좀 뜸해져 젖은 텐트를 둘둘말아 의자 밑에 넣고 출발.
마리엔교 아래에는 폭포가 있었네? 주왕산과 비슷한 느낌
마리엔교에서 본 백조의 성
다리위에서
백조의 성 근처 주차장은 아침인데도 차가 아주 많다. 우리차도 커서 그런지 오토캠핑 차 파킹 하는 곳으로 안내를 한다.
백조의성은 표를 살 때 시간 예약을 해서 사야 한다. 우리 관람시간이 12:45. 1시간 좀 넘게 남아 있다. 성까지는 걸어가도 되고 셔틀 버스도 있고 마차도 있다. 시간도 남아 걸어 올라가기로 했다.
걸어 올라가다 관광 왔을때 얼어서 못 간 미라보 다리를 먼저 봤다.
미라보 다리는 폭포 위에 설치가 되 있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성이 제일 아름답다는데 잘 모르겠다. 독일에서 백조의성 하나 보면 성 관광은 끝이라고 한 박교감. 아는게 많아 먹고 싶은것도 많겠네. ㅎㅎ
지금쯤 비행기 타고 가고 계시겠지?
관람시간이 전광판에 표시되면 표를 찍고 들어간다
관람시간이 좀 남아 성 앞 휴게소에서 도너츠와 커피를 사서 마시고 기다렸다 우리 차례가 되어 영어 안내자를 따라 출발.
성 안은 생각보다 크진 않았다. 바그너의 로엔그린을 본따 지었다는 성 안에는 손잡이, 세면대 등도 백조모양이다. 홀 바닥의 모자잌과 샨데리아는 특히 아름다웠다. 성안에서 미라보 다리를 내다보는 풍경이 아름다웠고 성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니 그림같다. 왕 입장에서 바라보면 참 흐뭇했을것 같다. ㅎㅎ 설명을 잘 알아 들을 수 없으니 대충 설명듣고 나왔다.
날은 완전히 개서 땡볕이 되 버렸다.
성안에서 보이는 마을
성안에서 보이는 마리엔교
관람을 마치고 (성 내부는 촬영금지)
점심으로 찬밥 말아 라면먹기
아버지의 성은 생략하고 뮌헨을 향해 출발.
뮌헨 야영장은 고속도로에서 나오니 바로 있었다. 체크인 하고 볕이 좋아 텐트 말려 텐트를 쳐 놓고 시내 관광을 나서기로 했다. 헌데 옆에 텐트 한동이 있는데 한국사람 같았다. 이 팀도 관광을 나섰는지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뮌헨 시내 관광
차를 몰고 뮌헨 시내로 나가는데 시내에 가까워 질 수록 종을 쳐대는 숫자가 늘어난다. 우리의 명동 쯤 되는지 명품 부띠크도 즐비하고 사람들도 아주 많다.
마리엔 광장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네비를 들고 네비를 따라 구경을 한다. 어디가 어디인 줄도 잘 모르고 교회에 들어가 스테인드 그라스 구경도 하고 잠시 예배 보는것도 구경하고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거리의 악사들도 많았다.
하우젠브로이에서 흑맥주 마시기~
유명한 하우젠브로이에 들러 흑생맥주와 소시지로 독일 분위기를 맛 보았다. 그 넓은 홀이 각종 인종으로 꽉 차 있었다.
제일 먼저 맥주를 비운 신샘이 팍 쓰러져 잠이 들었다. 그러더니 나오는데 속이 메시꺼워 화장실로 뛰어간다.
왜 그리 서둘러 마셔가지고... ㅎㅎ
쇼핑을 하고 싶어도 저녁이 되니 가게들이 문을 닫아 그나마 그림의 떡이네.
나무복장을 한 사람
저녁을 야영장에 와 해 먹기는 너무 늦다. 야영장 근처 Kfc 에서 세트메뉴와 햄버거를 사 가지고 와서 야영장에서 먹었다.
이렇게 사 먹는게 그중 싸고 푸짐하단다. ㅎㅎ
내일은 어디로 갈까 하다 프라하로 뛴단다. 종일 차타고 가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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