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일기장

걷사모 영천시장에서 인왕시장으로 (12/30)

산무수리 2024. 12. 30. 19:04

<너를 부르마>

                 정희성

나는 숨을 쉬고 싶다.
내 여기 살아야 하므로
이 땅이 나를 버려도
공기(空氣)여, 새삼스레 나는 네 이름을 부른다.
내가 그 이름을 부르기 전에도
그 이름을 부른 뒤에도
그 이름을 잘못 불러도 변함없는 너를
자유(自由)여.

 

 

걷사모 12월 모임을 수산나네 모친상으로 다시 날을 잡아 송년모임이 된 오늘 모임.

11시 독립문역에서 7명이 만나 일단 영천시장으로..

왜? 꽈배기 떨어지기 전에 가서 다들 한봉지씩 샀다. ㅎㅎㅎㅎ

일단 안산 자락길을 우측으로 걷다 바로 무악재 하늘다리로 인왕산으로 넘어간다.

너무 짧은거 아니냐니 나와 산양보고 정상 찍고 오라고...

됐거든요~

철모 오라방 가방이 무지 무겁다. 그 안에 파인애플을 큰통에 싸 짊어지고 왔다.

정자를 만나 커피, 꽈배기, 파인애플을 먹고 인왕산도 물론 정상 가지않고 둘레길로...

둘레길 걸어 내려간 곳이 개미마을. 예전엔 벽화로 유명한 동네라는데 지금은 벽화가 많이 없어졌다고.....

한참 걸어 내려와 홍제역으로 가는데 선두와 후미가 떨어져 찾느라 지체했다 홍제역 골목의 유진식당을 가니 월욜은 정기휴일. 

인왕시장 안의 대구탕집이 유명하다는 여산.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해 기다리며 장도 좀 보고 자리가 나 생대구탕, 고등어 조림, 이면수 구이를 맛있게 배부르게 많이 먹었다.

2차는 길 건너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이바구 나누기. 

오늘 수산나네서 모친상 감사로 내서 오늘 회비 안 걷었다.

다음 걷기는 1.21 (화) 동대문에서 만나 낙산 넘어 성북천 걷고 제기시장을 갈 예정.

걷사모, 내년에도 쭉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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