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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대신 설악으로 (오색~천불동, 1/14)

김소월 바람 자는 이 저녁 흰눈은 퍼붓는데 무엇하고 계시노 같은 저녁 금년(今年)은...... 꿈이라도 꾸면은! 잠들면 만날런가 잊었던 그 사람은 흰눈 타고 오시네   저녁때, 흰눈은 퍼부어라  코스개관: 오색-대청봉-희운각-양폭-비선대-와선대-설악동 (9:10~17:20, 춥지 않았고 눈도 귀했던 설악, 둘)  10월 설악을 가려다 버스표가 매진이라 같이 못가고 나무천사 혼자만 다른날 다녀왔다.지리산을 무박으로 가려다 그것도 비 예보가 있어 취소하고 동계 지리 종주를 약속했는데 번거롭다고 안 간단다.아쉬운대로 당일 동계 설악을 가기로 했는데 계속 날짜를 바꾸다 버스표 사고 빵, 떡 등을 사고 새벽 5시 집을 나서 첫차를 타고 오색 가며 원통에서 김밥집을 문을 열었다고 아침으로 먹을 김밥 2줄을 사왔다...

2025 산행일기 2025.01.16

서울 둘레길 가기 (수서역-양재시민의 숲, 1/12)

반칠환 큰 생선은 머리 떼고, 비늘 떼고, 내장 발라내고, 지느러미 떼면서 멸치를 통째로 먹는 건 모독이다 어찌 체구가 작다고 염을 생략하랴 멸치에 대한 예의를 갖추자  1.9 산계 이촌동 모임에서 방향제가 시험 무사히 끝나고 시간 여유가 된다고 한다.그럼 주말 산에 가자니 콜. 감기때문에 산에 못 온 장공주에게 연락하니 운동을 오래 안 해 노인처럼 걷는데 산행 가능하겠냐고 걱정이다.그래서 수서역에서 만나 정상은 피해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사실 이 코스 둘레길을 제대로 걸은건 오늘이 처음이다.일욜 내렸던 눈은 흔적도 없고 겨울은 겨울인지 둘레길에도 사람들이 그닥 많지는 않다. 둘레길이라고 마냥 편한건 아니고 계단을 많이 만들어 놓아 생각보다 업다운이 많다. 조망은 기대 하지 않았는데 군데군데 전망대가 있..

2025일기장 202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