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당신은 수천 가지 다른 마음 상태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마음이 건강하고 조화로운 사람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습니까? 그 정의를 참고해서 우리는 어떤 마음 상태를 키우고, 제거해야 할지 알 수 있을 테니까요.”
마음의 수행이란 긍정적인 생각들을 키우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물리치는
일이다.
달라이 라마는 이렇게 말을 시작했다.
따라서 행복을 찾는 첫 번째 단계는‘배움’입니다.
그 다음에는 긍정적인 감정과 행동이 주는 이로운 점을 깨닫는 일입니다.
내가 물었다.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내가 말했다.
"글쎄요. 난 자비롭고,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자비심과 친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저절로 내면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 휠씬 쉽게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있는 따뜻한 당신의 마음을 열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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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 Olivier Föllmi
달라이 라마는 보리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리심이란 모든 중생들을 깨달음의 경지로 인도하고 싶어하는 마음이며 또한 고통받는 중생들을 돕기 위해 자기 자신이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라고 했다. 그러면 보리심을 유발하고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달라이 라마는 '인내심을 기르는 수행' 이라고 말한다. 이를 테면 적을 대했을 때 적의를 느끼거나 불행해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인내수행을 가르치는 가장 소중한 스승으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인내심을 기르는 수행은 뭘까?..
불교에서는 육바라밀을 가르치고 있다.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인욕 바라밀.. 문자 그대로 참는 바라밀이다.
모든 것이 우리의 눈, 코, 입,귀, 몸, 생각등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치달리고 느긋하게 참는다든지, 기다리는 미덕과는 아주 멀어진 삶을 살고 있는건 확실하다. 인욕하지 않고서는 살기 힘든 곳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임에 틀림없는 듯 싶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세계를 '사바 娑婆 세계'라 하는가 보다 사바 娑婆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탐(貪)·진(瞋)·치(痴) 삼독(三毒)의 번뇌를 겪어내야 하고, 오온(五蘊)으로 비롯되는 고통을 참고 살아야 한다. 그래서 이렇게 부른다. 인내를 강요당하는 세간, 인내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세계라는 말이다. 이렇게 일체가 생각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인내하면서 살지 않으면 안되는 세계가 사바세계... 참지 않으면 안되는 땅...
그러나 인욕은 무엇을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고 배웠다 할 수 없이 참게되면 비굴하기 쉽고, 또 속으로 한이 쌓여서 심하면 원한으로 뭉쳐진다고 배웠다. 한편 불의가 만무할 때 참고 수수방관만 하라는 말은 절대로 아니며 이것은 인욕바라밀이 아니라고 배웠다. 일체의 모든 생명을 위해서 바르지 못한 것, 의롭지 못한 것을 피하고 바로 잡는 것은 용기이며 인욕 보살행이라고 배웠다. 인욕바라밀은 어려운 것을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 그 이치를 바르게 알고 조용한 마음으로 빈 마음을 비우는 것이라고 배웠다.
서로 손 맞 잡고 어울림으로 함께 가야 하는 사바(娑婆)의
세계. 얼만큼 참고 사실렵니까?
저는 또 참았습니다...
합장 본효
♬차의 향기
* 위
글은 조선일보 블로그에서 마음달의 가까운 도반인
본효님의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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