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금북정맥 3구간 이어아기 (각원사-황골, 4/17) 마흔다섯 - 이영광 (1965 ~ ) 어쩌자고, 사람을 해쳐 쫓기다 깨어난 새벽 오그라든 집은 세상 끝의 은신처거나 감옥이다 살생도 도주도 숨음도 다 이, 땀에 젖은 몸뚱이가 어둔 밤에 저지른 일 변명의 여지가 없는 수감생활이요 깎지 못할 형량이다 시집 한 권. 너무 좋은 시가 많아 어쩔 줄 .. 산행기/2011 산행기 20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