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 조용미(1962~ )
나무가 우레를 먹었다
우레를 먹은 나무는 암자의 산신각 앞 바위 위에 외로 서 있다
암자는 구름 위에 있다
우레를 먹은 그 나무는 소나무다
번개가 소나무를 휘감으며 내리쳤으나
나무는 부러지는 대신
번개를 삼켜버렸다
칼자국이 지나간 검객의 얼굴처럼
비스듬히
소나무의 몸에 긴 흉터가 새겨졌다
소나무는 흉터를 꽉 물고 있다
흉터는 도망가지도 없어지지도 못한다
흉터가 더 푸르다
우레를 꿀꺽 삼켜 소화시켜버린 목울대가
툭 불거져나와 구불구불한
저 소나무는
나무가 우레를 먹었다
우레를 먹은 나무는 암자의 산신각 앞 바위 위에 외로 서 있다
암자는 구름 위에 있다
우레를 먹은 그 나무는 소나무다
번개가 소나무를 휘감으며 내리쳤으나
나무는 부러지는 대신
번개를 삼켜버렸다
칼자국이 지나간 검객의 얼굴처럼
비스듬히
소나무의 몸에 긴 흉터가 새겨졌다
소나무는 흉터를 꽉 물고 있다
흉터는 도망가지도 없어지지도 못한다
흉터가 더 푸르다
우레를 꿀꺽 삼켜 소화시켜버린 목울대가
툭 불거져나와 구불구불한
저 소나무는
나무는 죽음과 재생, 신성과 생명을 상징합니다. 수직으로 뻗은 것은 세계의 축(軸)이며 나무의 열매는 다산을 상징하기도 하지요. 나무를 통해 천계에서 지계로 신이 내려오기도 하고 전설과 기원이 깃든 신 자체이자 숭앙의 대상이기도 하지요. 그뿐인가요. 그늘은 더위를 식혀줄 장소로 그곳에서 자신을 올바르게 하여 깊게 이끄는 사랑도 배웠지요. 나무는 토닥여 줍니다. 가장 사랑받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이요, 가장 강한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사람이다. 그렇습니다. 나무가 우레를 먹었습니다. 번개가 나무를 휘감으며 내리쳤으나 나무는 부러지는 대신 번개를 삼켜버렸습니다. 몸에 긴 흉터가 생겼지만 나무는 흉터를 꽉 물고 바위 위에 서 있습니다. 자신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전일(全一)로 서 있습니다. <박주택·시인>
1 코스개관: 한마음선원-불영사 (한우물, 석구상)-국기봉-삼막사-무너미고개-학봉능선-연주암-연주대-관음사 (8:30~17:00)
2. 날씨: 새벽 비가 내렸고 아침 나절 비가 오는듯 마는듯. 하산 후 억수같은 비. 흐린 날씨 덕분에 삼성산 산행이 관악산까지 이어지다...
일요일 5시 일산 아름누리에서 공연하는 음악회 예약을 해 놓았다는 여산 때문에 춘천쪽으로 가 짱해피와 합류 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일욜에는 관악산을 가기로 했었다.
헌데 비가 내린다. 이 비가 내리는데 조망 안 좋은거 뻔히 아는데 몇시간 차로 사명산 가는건 무모한 일이라는 주장 (운전 못해 당하는 설움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때문에 오늘 양구쪽 사명산에 가려던 계획이 졸지에 삼성산 사찰순례 널널 산행으로 바뀌게 되었다.
도시락까지 싸느라 밥을 많이 한다고 했는데도 점심까지는 아무래도 부족한듯한 밥. 일단 아침부터 잘 먹어야 한다는 주장에 아침부터 비빔밥으로 이것 저것 계통없이 비벼 한가득 먹는 여산.
더구나 오늘 산행이 웰빙모드 삼성산 산행인지라 싸 가지고 갈 밥도 없고 하산해 은계님이 주신 금일봉으로 맛있는 두루치기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과일도 얼린 파인애플 한통, 물 얼린것 한통, 얼리지 않은 물 2L 정도.
그나마 나무천사는 들고갈것도 없다고 달랑 장우산 한개 들고 나선다. 여산도 가방은 큰데 카메라가 그중 젤로 무겁다. 우리들도 제일 작은 배낭 들고 우산 들고 나섰다.
8시 경 집을 나와 마을버스 타고 관악역 하차.
내가 아는 길인 삼성초등학교 뒤로 가는줄 알았더니 한마음선원 뒷쪽으로 올라간단다. 이쪽으로는 안 올라가 봤다. 나무천사 따라 올라가니 터널 윗쪽 길로 나온다.
터널 위 주능선에 붙어서...
버벅대는 날 보고 얼굴이 허옇다고 배낭 대신 져 준다고 두 남정네가 놀린다. 오늘 비 온다고 해 화장도 안하고 혹시나 해 선크림만 발랐는데 너무 많이 발랐나?
헌데 기운이 정말 없네?
조망이 좀 트이는 곳..
한우물
석구상
한참 가다보니 호암산 가는 길이네...
덕분에 물이 제법 많은 불영암의 한우물도 보았고 (정비가 되어 단정해 졌다) 비는 내릴것 같더니 다행히 내리지 않아 산행 하긴 좋은 날씨다. 어차피 이쪽 산은 조망이 좋은 산은 아니라 흐려도 상관없다는 여산.
석구상을 사진에서만 봤는데 덕분에 실물을 보게 되었다는 여산. 이때까지는 널널산행 모드.
헌데 비는 안오고 날도 흐리고 하니 6봉, 8봉은 바위가 젖어 힘들겠지만 이왕이면 연주대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나는걸? 헌데 점심이 없는걸? 잘하면 연주암 점심시간에 맞출 수 있을것 같다. 일단 연주대까지 가 보고 하산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삼막사 가기 전 국기봉
삼막사의 석탑
삼막사에서
삼막사 직전 국기봉은 올라갔지만 정작 삼성산 정상은 못 가게 되었다. 삼막사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무너미고개에서 올라가보니 학봉능선.
학봉 국기봉에서
이곳 국기봉에서도 사진 한장 찍고 우회로로 가도 되는 길을 나무천사 쫓아 바위에 올라가니 넘어서기에 난감한 코스다. 반쯤 되돌아 내려와 겨우 내려섰다.
사실 삼성산-관악산 연게 코스는 지도가 확실히 그려지지 않는다. 가 본 곳도 있고 초행인 곳도 있고 뭐 그렇다. 그래도 이날 산행을 하면서 나도 지도가 조금은 그려진다.
학봉 능선 넘어가는데 남정네 셋이 한사람 말만 믿고 역시나 점심을 안 싸온것 같다. 점심 2시까지 준다고 했는데 가는 폼새가 아무래도 2시까지 무리인것 같다. 홀로온 젊은 아가씨도 사당에서 살면서 연주대를 안 올라와 봐 서울대에서 친구랑 만나 오기로 했는데 다들 배신 때리고 홀로 왔는데 길을 잘 모른다고 했는데 장비는 잘 갖춘것 같은데 영 힘든 눈치다. 따라 온다고는 했는데 우리도 점심시간 내 도착하려면 바쁜 걸음인데 결국 보이지 않았다. 젊은 청춘남녀끼리 뭐 알아서 잘 했겠지? ㅎㅎ
학봉능선 넘어가기
학봉능선에서 연주암 내려서는 길도 제법 살 떨렸다. 연주암 가는길에 나무계단이 생겼다. 길은 더 이상 망가지지는 않을것 같다.
연주암 도착하니 13:50. 점심시간 끝나가서인지 비가 내린 후인지 식당이 한갖졌다. 기쁜 마음으로 점심 널널하게 먹고 툇마루에 앉아 사진도 찍고 한참 놀았다.
연주암 대웅전
관악산 정상석 앞에 서다
연주대 응진전
점심까지 배부르게 먹었겠다 할 수 없이 사당으로 계속 가야겠는걸?
여산은 내심 하산했으면 싶어하는것 같은데 산이슬은 견딜만 하다고 하고 하니 관악산 정상석에서 출석부 찍고 응진전 구경 하고 사당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줄서서 가야 하는 이 길도 오늘은 너무 널널하다. 비도 이젠 완죤히 그친 모드다.
연주대를 넘어서...
연주대 넘어 관악문 위로 가는데 한 초보 여자를 무작정 이 길로 끌고 온것 같다. 나도 물론 친구들 빡센 코스로 끌고 가긴 하지만 그것도 정도 나름이지... 몸도 마음도 아직 이 코스는 무리인것 같은데 자기가 리드할 실력도 안되는것 같은데 무리하게 끌고 온것 같다. (넘들이 보면 나도 그럴지도 모르지만...)
마당바위에서
삼거리 지나고 마당바위에 오니 여기도 한갖지다. 우와 웬일이니?
산이슬과 작품사진(!) 몇장 찍고 하산하는데 여산이 아는 사람을 만났나보다. 부부가 함께 왔는데 그집 남푠 왈, 드디어 산에서 아는 사람 만나 좋겠네 하면서 반가워 한다. 사진 한장 찍어드리고 하산하는데 여산이 연주암에서 물을 안 떠가지고 와 후회를 한다.
물 말고 매실 물도 남았는데 그것으로는 갈증이 해소가 안되나 보다. 물 먹을 수 있는 코스로 간다고 나무천사 관음사 코스로 가자고 한다. ( 이 코스가 더 긴데.. ㅎㅎ)
관음사 거의 다 와 우측으로 내려오니 상록약수터에서 물 뜨고 마시고 내려오니 정작 관음사는 지나쳤는데 이 코스도 호젓하고 좋았다.
관음사 올라가는 길과 만나는 곳에 오니 17:00. 헌데 비가 내린다. 멀리 경산에서 일부러 올라와 산행하러 온 줄 어찌 알고 비가 기다렸다 내린다.
하산주 마시자니 그렇고 해 맥주, 아이스크림으로 흉내만 내고 나무천사는 저녁 약속장소로 가고 우리들은 집으로~
집에 와 씻고 갈아놓은 콩국수로 저녁을 먹는데 콩국수가 제대로 안 갈려서 콩찧은 물이다. 민망타. 그래도 먹을만 하다고 해 주면서 다 먹어 주었다. 미안타. ㅠㅠ
내일 산행은 아예 일산 근처 낮은 산으로 가기로 했다. 여산은 집에 가서 잔단다. 이 집은 너무 덥고 모기도 문단다.
놀다 비몽사몽 잠이 오는데 나무천사 도착. 자고 가라고 해도 간다고 고집부리고 비 내리는데 여산 집으로~
22:00 도 안되 산이슬 취침.
역쉬나 대피소 모드다.. ㅎㅎ
1 코스개관: 한마음선원-불영사 (한우물, 석구상)-국기봉-삼막사-무너미고개-학봉능선-연주암-연주대-관음사 (8:30~17:00)
2. 날씨: 새벽 비가 내렸고 아침 나절 비가 오는듯 마는듯. 하산 후 억수같은 비. 흐린 날씨 덕분에 삼성산 산행이 관악산까지 이어지다...
일요일 5시 일산 아름누리에서 공연하는 음악회 예약을 해 놓았다는 여산 때문에 춘천쪽으로 가 짱해피와 합류 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일욜에는 관악산을 가기로 했었다.
헌데 비가 내린다. 이 비가 내리는데 조망 안 좋은거 뻔히 아는데 몇시간 차로 사명산 가는건 무모한 일이라는 주장 (운전 못해 당하는 설움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때문에 오늘 양구쪽 사명산에 가려던 계획이 졸지에 삼성산 사찰순례 널널 산행으로 바뀌게 되었다.
도시락까지 싸느라 밥을 많이 한다고 했는데도 점심까지는 아무래도 부족한듯한 밥. 일단 아침부터 잘 먹어야 한다는 주장에 아침부터 비빔밥으로 이것 저것 계통없이 비벼 한가득 먹는 여산.
더구나 오늘 산행이 웰빙모드 삼성산 산행인지라 싸 가지고 갈 밥도 없고 하산해 은계님이 주신 금일봉으로 맛있는 두루치기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과일도 얼린 파인애플 한통, 물 얼린것 한통, 얼리지 않은 물 2L 정도.
그나마 나무천사는 들고갈것도 없다고 달랑 장우산 한개 들고 나선다. 여산도 가방은 큰데 카메라가 그중 젤로 무겁다. 우리들도 제일 작은 배낭 들고 우산 들고 나섰다.
8시 경 집을 나와 마을버스 타고 관악역 하차.
내가 아는 길인 삼성초등학교 뒤로 가는줄 알았더니 한마음선원 뒷쪽으로 올라간단다. 이쪽으로는 안 올라가 봤다. 나무천사 따라 올라가니 터널 윗쪽 길로 나온다.
터널 위 주능선에 붙어서...
버벅대는 날 보고 얼굴이 허옇다고 배낭 대신 져 준다고 두 남정네가 놀린다. 오늘 비 온다고 해 화장도 안하고 혹시나 해 선크림만 발랐는데 너무 많이 발랐나?
헌데 기운이 정말 없네?
조망이 좀 트이는 곳..
한우물
석구상
한참 가다보니 호암산 가는 길이네...
덕분에 물이 제법 많은 불영암의 한우물도 보았고 (정비가 되어 단정해 졌다) 비는 내릴것 같더니 다행히 내리지 않아 산행 하긴 좋은 날씨다. 어차피 이쪽 산은 조망이 좋은 산은 아니라 흐려도 상관없다는 여산.
석구상을 사진에서만 봤는데 덕분에 실물을 보게 되었다는 여산. 이때까지는 널널산행 모드.
헌데 비는 안오고 날도 흐리고 하니 6봉, 8봉은 바위가 젖어 힘들겠지만 이왕이면 연주대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나는걸? 헌데 점심이 없는걸? 잘하면 연주암 점심시간에 맞출 수 있을것 같다. 일단 연주대까지 가 보고 하산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삼막사 가기 전 국기봉
삼막사의 석탑
삼막사에서
삼막사 직전 국기봉은 올라갔지만 정작 삼성산 정상은 못 가게 되었다. 삼막사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무너미고개에서 올라가보니 학봉능선.
학봉 국기봉에서
이곳 국기봉에서도 사진 한장 찍고 우회로로 가도 되는 길을 나무천사 쫓아 바위에 올라가니 넘어서기에 난감한 코스다. 반쯤 되돌아 내려와 겨우 내려섰다.
사실 삼성산-관악산 연게 코스는 지도가 확실히 그려지지 않는다. 가 본 곳도 있고 초행인 곳도 있고 뭐 그렇다. 그래도 이날 산행을 하면서 나도 지도가 조금은 그려진다.
학봉 능선 넘어가는데 남정네 셋이 한사람 말만 믿고 역시나 점심을 안 싸온것 같다. 점심 2시까지 준다고 했는데 가는 폼새가 아무래도 2시까지 무리인것 같다. 홀로온 젊은 아가씨도 사당에서 살면서 연주대를 안 올라와 봐 서울대에서 친구랑 만나 오기로 했는데 다들 배신 때리고 홀로 왔는데 길을 잘 모른다고 했는데 장비는 잘 갖춘것 같은데 영 힘든 눈치다. 따라 온다고는 했는데 우리도 점심시간 내 도착하려면 바쁜 걸음인데 결국 보이지 않았다. 젊은 청춘남녀끼리 뭐 알아서 잘 했겠지? ㅎㅎ
학봉능선 넘어가기
학봉능선에서 연주암 내려서는 길도 제법 살 떨렸다. 연주암 가는길에 나무계단이 생겼다. 길은 더 이상 망가지지는 않을것 같다.
연주암 도착하니 13:50. 점심시간 끝나가서인지 비가 내린 후인지 식당이 한갖졌다. 기쁜 마음으로 점심 널널하게 먹고 툇마루에 앉아 사진도 찍고 한참 놀았다.
연주암 대웅전
관악산 정상석 앞에 서다
연주대 응진전
점심까지 배부르게 먹었겠다 할 수 없이 사당으로 계속 가야겠는걸?
여산은 내심 하산했으면 싶어하는것 같은데 산이슬은 견딜만 하다고 하고 하니 관악산 정상석에서 출석부 찍고 응진전 구경 하고 사당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줄서서 가야 하는 이 길도 오늘은 너무 널널하다. 비도 이젠 완죤히 그친 모드다.
연주대를 넘어서...
연주대 넘어 관악문 위로 가는데 한 초보 여자를 무작정 이 길로 끌고 온것 같다. 나도 물론 친구들 빡센 코스로 끌고 가긴 하지만 그것도 정도 나름이지... 몸도 마음도 아직 이 코스는 무리인것 같은데 자기가 리드할 실력도 안되는것 같은데 무리하게 끌고 온것 같다. (넘들이 보면 나도 그럴지도 모르지만...)
마당바위에서
삼거리 지나고 마당바위에 오니 여기도 한갖지다. 우와 웬일이니?
산이슬과 작품사진(!) 몇장 찍고 하산하는데 여산이 아는 사람을 만났나보다. 부부가 함께 왔는데 그집 남푠 왈, 드디어 산에서 아는 사람 만나 좋겠네 하면서 반가워 한다. 사진 한장 찍어드리고 하산하는데 여산이 연주암에서 물을 안 떠가지고 와 후회를 한다.
물 말고 매실 물도 남았는데 그것으로는 갈증이 해소가 안되나 보다. 물 먹을 수 있는 코스로 간다고 나무천사 관음사 코스로 가자고 한다. ( 이 코스가 더 긴데.. ㅎㅎ)
관음사 거의 다 와 우측으로 내려오니 상록약수터에서 물 뜨고 마시고 내려오니 정작 관음사는 지나쳤는데 이 코스도 호젓하고 좋았다.
관음사 올라가는 길과 만나는 곳에 오니 17:00. 헌데 비가 내린다. 멀리 경산에서 일부러 올라와 산행하러 온 줄 어찌 알고 비가 기다렸다 내린다.
하산주 마시자니 그렇고 해 맥주, 아이스크림으로 흉내만 내고 나무천사는 저녁 약속장소로 가고 우리들은 집으로~
집에 와 씻고 갈아놓은 콩국수로 저녁을 먹는데 콩국수가 제대로 안 갈려서 콩찧은 물이다. 민망타. 그래도 먹을만 하다고 해 주면서 다 먹어 주었다. 미안타. ㅠㅠ
내일 산행은 아예 일산 근처 낮은 산으로 가기로 했다. 여산은 집에 가서 잔단다. 이 집은 너무 덥고 모기도 문단다.
놀다 비몽사몽 잠이 오는데 나무천사 도착. 자고 가라고 해도 간다고 고집부리고 비 내리는데 여산 집으로~
22:00 도 안되 산이슬 취침.
역쉬나 대피소 모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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