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김명수
바다는 섬을 낳아 제 곁에 두고
파도와 바람에 맡겨 키우네
코스개관: 광나루역 1번 출구-고구려정-아차산 정상-용마산-망우산-구리시청 (10:00~14:15)
넘버4가 주말 지방 일정이 있다고 미리 결석계를 냈고 많이 빠진 하늘이 오늘은 꼭 나온다고 해 아차-망우산 계획을 세웠다. 헌데 아침 하늘의 전화,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중간 조퇴할 지도 모른다고...
일단 와서 컨디션 보고 용마산 정상을 생략해도 된다고 했다.
팍 풀린 온도지만 바람은 차다. 에인절고 아차산역이라고... 헐~ 능력 되니 아차산역에서 고구려정으로 올라오라 했다.
기다리지 않고 고구려정에서 만나 능선길 아닌 우회길로 가니 해맞이 동산이 생략되는 코스다.
곧 아차산 정상에 나왔고 용마산 가기 전 바람을 피해 하늘이 맨손으로 온다더니 샌드위치를 사와 커피와 함께 먹기.
컨디션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다같이 용마산 정상 찍고 조금 백 했다 망우산 능선 접어들기.
이 길 능선이 평탄해 좋다면서도 다음 산행은 빡센곳으로 잡을까봐 걱정이란다. 헐~
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망우산을 지나 길을 만나 정자에서 2차 간식을 먹고 다시 능선을 끝까지 타고가다 지난번 하산한 구리시청으로 하산.
메밀음식 하는 곳에서 3, 2로 나누어 앉아 점심 먹고 차 마시러 길 건너기....
구리시청 횡단보도를 건너니 연못같은 호수가 나온다. 한바퀴를 돌아도 500m 가 안된다. 돌다 만난 봄, 여름, 가을, 겨울 어여쁜 카페에 들어가 셋, 둘 나누어 앉아 차를 시켰는데 분위기도 좋고 커피맛도 좋다.
정말이지 아주 오랫만에 차까지 마셨고 하늘은 그동안 남은 회비 오늘 다 털었다고 좋아한다.
버스타고 나와 다시 광나루역에서 전철 타고 집으로~ 다음 산행은 잠정적으로 인천 계양산 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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