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인사>
오순화
그대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대 올해도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그대 올해도 사랑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대 올해도 내 눈물 받아 웃음꽃 피워주고
그대 올해도 밉다고 토라져도 하얀 미소로 달래주고
그대 올해도 성난 가슴 괜찮아 괜찮다고 안아주고
아플 때마다 그대의 따스한 손길은 마법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대의 품은 오늘도 내일도 세상에서 가장 넓고 편안한 집입니다
그대가 숨 쉬는 세상 안에 내심장이 뛰고 희망이 있습니다
그대 올해도 살아줘서 살아있음에 큰 행복 함께 합니다
-리치 언니네
하와이에서 너무 행복하게 지내는 바람에 후유증이 큰것 같다.
떠난 우리들도 그렇지만 남겨진 언니 부부는 조용한 일상에서 우리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것 같다.
우리가 너무 유난을 떨다 온것 같다.
언니의 그림일기와 사부님의 과일들, 일몰, 바다 등을 보면 하와이가 그립다.
다음 만남은 2025년 뉴욕에서 이루어지면 좋을것 같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지금처럼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뉴욕댁 예숙
예숙이 덕분에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었다. 좋은 사람은 주변 사람에게도 선항 영향력을 미친다던데 그 말이 맞는것 같다. 우리 친구 중 숙제 (자녀 결혼)를 아주 잘 한 친구.
너무 헌신적이지 않고 조금은 이기적으로 너 자신을 챙기는게 특히나 마음에 든다.
무작정 주는게 다 좋은건 아닌걸 우린 아는 나이가 된것 같아.
명화 열심히 운동 시켜 뉴욕으로 출동할거야. 기다려라~
- 카페 운영자 최박
연말연시 카페 바쁘겠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돈 조금만 벌고~
- 산무수리 (진달래)
크리스마스엔 아들네와 회사다 먹고 손녀딸과 공원에서 놀았습니다.
12/30에는 눈이 내리는 날 그냥 있을 수 없어 집 근처 모락산에 다녀왔습니다.
12월 마지막날에는 월 2회 함께 산에 다니는 팀과 진해 웅산에서 송년산행을 했습니다.
제 별명은 산무수리. 산에 오는 분들을 모신다는 뜻입니다.
내일은 명화가 산공주가 될 예정입니다.
누구든 산이나 둘레길에 오고 싶으면 맞춤 산행 해 드립니다~
- 명화 (수선화)
약속한 대로 운동 열심히 하기로 해 서울 둘레길 첫 발을 내디디다.
열심히 걷자~
- 영숙씨도 근황 보내주면 추가 해 드립니다.
영숙씨 근황은 아니지만 언니가 보낸 젊은 시절의 언니, 예숙, 영숙씨 사진으로 대체 합니다.
각설하고 다들 새해 복 많이 짓고 한국, 뉴욕, 하와이 어디라도 좋으니 다시 만나는 행운이 오길 기원합니다.
'2024년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파 (2/3) (0) | 2024.02.11 |
---|---|
진주 여행기 1 (진주 가좌산 둘레길, 1/28) (0) | 2024.02.03 |
마곡 서울식물원 독서모임 (오십에 읽는 장자, 1/9) (2) | 2024.01.10 |
사구회 신년모임 (일산 호수공원, 1/5) (0) | 2024.01.06 |
철사모 신년모임 (1/3) (1) | 2024.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