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5 3

북한산 영봉 가기 (10/13)

정문규 베토벤이 왔다가고 쇼팽이 왔다가고 숱한 세월이 왔다가도 당신의 손길만은 돌아올 줄 몰라 마음의 문을 열고 아무리 기다려도 당신 아니 오면 난 한낱 무거운 관(棺) 사랑은 비바체 그리움은 되돌이표 내 마음의 박물관엔 거미가 악보를 만듭니다 언젠가 당신 오는 날엔 난 새 노랠 하고 파도처럼 부서지고 드높은 하늘도 맘껏 날 것입니다 코스개관: 북한산 우이역2번 출구-육모정 통제소-용덕사-육모정-댄스바위-영봉-하루재-백운2 통제소 (가을날, 둘)  이 가을은 북한산만 가기로 했다.산행 난이도를 조금씩 올려야 할것 같아 오늘은 영봉만 찍기로 했다.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영봉 올려치는게 아주 쉽지는 않다.장공주 아침을 안 먹어서인지 조금 어지럽다고 해 편의점에서 두유와 빵으로 당 보충하고 출발.오늘 이 코스에..

2024년 산행기 2024.10.15

한글날 1일 3산 도전 (모락~광교산, 10/9)

손동연 1학년 교실에 가 보면 국어책을 편 아이들 모두가 무궁화꽃이시다. 우리나라 사람은 우리나라의 말과 글을 써야 한다고 세종대왕님이 심으신 스물여덟 그루의 한 글 나 무 …… 그 밑에 수많은 아이들이 모여 잎사귀를 줍는다. ㄱ도 줍고 ㄹ,ㅁ 도 줍는다. 주운 것은 그들 몫. 처음으로 그들에게 빛깔이 생기고 처음으로 그들에게서 향내가 난다. 골목대장 상수도 오늘 부터는 겨레의 아들이 된다. 울보 은옥이도 오늘 부터는 겨레의 딸이 된다. 그들에게 꽃,달,별…… 이런 말을 쉽게 알고 쉽게 쓰게 하기 위하여 한글은 있고 한글을 위하여 이 땅에는 1학년, 2학년…… 수많은 어린 세종대왕님이 살고 계신다. 코스개관: 모락중-모락산-백운동산-백운산-광교산-경기대 후문 (바람불어 좋은날, 둘)  화욜 퇴근 후 범계..

2024년 산행기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