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규 베토벤이 왔다가고 쇼팽이 왔다가고 숱한 세월이 왔다가도 당신의 손길만은 돌아올 줄 몰라 마음의 문을 열고 아무리 기다려도 당신 아니 오면 난 한낱 무거운 관(棺) 사랑은 비바체 그리움은 되돌이표 내 마음의 박물관엔 거미가 악보를 만듭니다 언젠가 당신 오는 날엔 난 새 노랠 하고 파도처럼 부서지고 드높은 하늘도 맘껏 날 것입니다 코스개관: 북한산 우이역2번 출구-육모정 통제소-용덕사-육모정-댄스바위-영봉-하루재-백운2 통제소 (가을날, 둘) 이 가을은 북한산만 가기로 했다.산행 난이도를 조금씩 올려야 할것 같아 오늘은 영봉만 찍기로 했다.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영봉 올려치는게 아주 쉽지는 않다.장공주 아침을 안 먹어서인지 조금 어지럽다고 해 편의점에서 두유와 빵으로 당 보충하고 출발.오늘 이 코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