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1일 3산 도전 (모락~광교산, 10/9)
손동연 1학년 교실에 가 보면 국어책을 편 아이들 모두가 무궁화꽃이시다. 우리나라 사람은 우리나라의 말과 글을 써야 한다고 세종대왕님이 심으신 스물여덟 그루의 한 글 나 무 …… 그 밑에 수많은 아이들이 모여 잎사귀를 줍는다. ㄱ도 줍고 ㄹ,ㅁ 도 줍는다. 주운 것은 그들 몫. 처음으로 그들에게 빛깔이 생기고 처음으로 그들에게서 향내가 난다. 골목대장 상수도 오늘 부터는 겨레의 아들이 된다. 울보 은옥이도 오늘 부터는 겨레의 딸이 된다. 그들에게 꽃,달,별…… 이런 말을 쉽게 알고 쉽게 쓰게 하기 위하여 한글은 있고 한글을 위하여 이 땅에는 1학년, 2학년…… 수많은 어린 세종대왕님이 살고 계신다. 코스개관: 모락중-모락산-백운동산-백운산-광교산-경기대 후문 (바람불어 좋은날, 둘) 화욜 퇴근 후 범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