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애인들은’-허수경(1964~ )
나에게 편지를 썼으나 나는 편지를 받아보지 못하고 내 영혼은 우는 아이 같은 나를 달랜다 그때 나는 갑자기 나이가 들어 지나간 시간이 어린 무우잎처럼 아리다 그때 내가 기억하고 있던 모든 별들은 기억을 빠져나가 제 별자리로 올라가고 하늘은 천천히 별자리를 돌린다 어느 날 애인들은 나에게 편지를 썼으나 나는 편지를 받지 못하고 거리에서 쓰러지고 바람이 불어오는 사이에 귀를 들이민다 그리고
오래 서가에 꽂아둔 낡은 책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썼던 편지를 발견한 적이 있다. 마치 내가 나에게 편지를 쓴 것처럼 아리다. 가슴에 묻어둔 사랑의 밀어를 나이가 들어 바라보면 기억조차 희미해져 제 별자리로 되돌아간 듯하다. 아마도 어느 누군가도 나에게 그런 편지를 썼으리라. 흐릿한 시간의 별자리에서 천천히 돌고 있는, 어린 무잎처럼 아린 글씨가 빼곡히 들어찬 부치지 못한 편지들…. <박형준·시인>
1. 만나는곳 : 2007.1.7 (월) 9:30 길음역 3번 출구
2. 코스 개관 : 국민대 - 형제봉동능선 - 형제봉삼거리 - 형제봉능선 - 일선사, 공터에서 점심 - 대성문 - 보국문 - 대동문 - 시단봉 - 용암문 위 - 소귀천매표소 - 기도원 - 우이동
3. 날씨: 연 이틀 시계가 좋지 않아 오리무중일 때가 대부분. 아쉬웠다~
국민대...
국민대 정문...
국민대 후정에서 산속으로...
형제봉동능선...
산불 났던 곳...
형제봉...
왼쪽이 작은형제봉, 오른쪽이 큰형제봉...
보현봉을 배경으로...
12:18
일선사...
13:23
대성문에서...
산성주능선...
대성문 방향...
정상 방향...
칼바위능선...
보국문에서...
칼바위능선 갈림길...
대동문...
동장대...
용암문 위 성벽으로...
14:41
소귀천 방향 출구...
기도원...
15:59
평일 짱해피 노는날을 잡아 산에 가기로 했다.
춥지도 않았고 코스도 좋았다.
단지 산행을 하면서 시계가 좋지 않은게 옥의 티.
그래도 평일인데도 대중적인 코스여서인지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널널하게 산행을 했고 충분히 구경을 했고 맛있게 점심을 먹었고 기분좋은 뒷풀이를 했다.
모처럼 널널한 세일러마는 오늘 거의 쉬지않고 열심히 산행을 했다.
오늘도 맛있는 김치찌개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었고 짱해피의 귀여운 외모와 행동은 언니들을 흐뭇하게 해 주었다.
자주 만나면 만나는 대로, 만나지 못해도 마음은 늘 가깝게 느껴지는 친구.
이래저래 친구 덕을 보고 사는것 같다.
만난 김에, 말 난 김에 수욜 오봉산 산행도 잡아 놓았고 일욜 기차 타고 가는 산행도 추진하기로 했다. 세일러마 스케줄 짜 졌다고, 먼 산에 간다고 무지 신나했다.
산에 가면 힘들어 하면서도 가지 않겠다고 앙탈 부리지 않아 줘 고맙다.
사진 찍을때도 앙탈 부리지 않기를~ ㅎㅎ
나에게 편지를 썼으나 나는 편지를 받아보지 못하고 내 영혼은 우는 아이 같은 나를 달랜다 그때 나는 갑자기 나이가 들어 지나간 시간이 어린 무우잎처럼 아리다 그때 내가 기억하고 있던 모든 별들은 기억을 빠져나가 제 별자리로 올라가고 하늘은 천천히 별자리를 돌린다 어느 날 애인들은 나에게 편지를 썼으나 나는 편지를 받지 못하고 거리에서 쓰러지고 바람이 불어오는 사이에 귀를 들이민다 그리고
오래 서가에 꽂아둔 낡은 책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썼던 편지를 발견한 적이 있다. 마치 내가 나에게 편지를 쓴 것처럼 아리다. 가슴에 묻어둔 사랑의 밀어를 나이가 들어 바라보면 기억조차 희미해져 제 별자리로 되돌아간 듯하다. 아마도 어느 누군가도 나에게 그런 편지를 썼으리라. 흐릿한 시간의 별자리에서 천천히 돌고 있는, 어린 무잎처럼 아린 글씨가 빼곡히 들어찬 부치지 못한 편지들…. <박형준·시인>
2. 코스 개관 : 국민대 - 형제봉동능선 - 형제봉삼거리 - 형제봉능선 - 일선사, 공터에서 점심 - 대성문 - 보국문 - 대동문 - 시단봉 - 용암문 위 - 소귀천매표소 - 기도원 - 우이동
3. 날씨: 연 이틀 시계가 좋지 않아 오리무중일 때가 대부분. 아쉬웠다~
국민대...
국민대 정문...
국민대 후정에서 산속으로...
형제봉동능선...
산불 났던 곳...
형제봉...
왼쪽이 작은형제봉, 오른쪽이 큰형제봉...
보현봉을 배경으로...
12:18
일선사...
13:23
대성문에서...
산성주능선...
대성문 방향...
정상 방향...
칼바위능선...
보국문에서...
칼바위능선 갈림길...
대동문...
동장대...
용암문 위 성벽으로...
14:41
소귀천 방향 출구...
기도원...
15:59
평일 짱해피 노는날을 잡아 산에 가기로 했다.
춥지도 않았고 코스도 좋았다.
단지 산행을 하면서 시계가 좋지 않은게 옥의 티.
그래도 평일인데도 대중적인 코스여서인지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널널하게 산행을 했고 충분히 구경을 했고 맛있게 점심을 먹었고 기분좋은 뒷풀이를 했다.
모처럼 널널한 세일러마는 오늘 거의 쉬지않고 열심히 산행을 했다.
오늘도 맛있는 김치찌개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었고 짱해피의 귀여운 외모와 행동은 언니들을 흐뭇하게 해 주었다.
자주 만나면 만나는 대로, 만나지 못해도 마음은 늘 가깝게 느껴지는 친구.
이래저래 친구 덕을 보고 사는것 같다.
만난 김에, 말 난 김에 수욜 오봉산 산행도 잡아 놓았고 일욜 기차 타고 가는 산행도 추진하기로 했다. 세일러마 스케줄 짜 졌다고, 먼 산에 간다고 무지 신나했다.
산에 가면 힘들어 하면서도 가지 않겠다고 앙탈 부리지 않아 줘 고맙다.
사진 찍을때도 앙탈 부리지 않기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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