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김달진(1907~1989)
등 뒤의 무한한 어둠의 시간
눈앞의 무한한 어둠의 시간
그 중간의 한 토막
이것이 나의 삶이다
불을 붙이자
무한한 어둠 속에
나의 삶으로 빛을 밝히자
금강산에서 명상도 하고 동양정신 여러 경전 두루 섭렵하기도 하고. 그런데도 어둠 무한 시간, 앞뒤 꽉 막힌 체증 뚫을 수 없었나 보다. 아니 이 미천한 한 몸뚱아리 한 순간이 곧 빛임을 깨쳤나 보다. 아무리 캄캄절벽 같은 생일지라도 삶은 삶으로 밝히고 뚫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이경철·문학평론가>
오늘은 시아버지 생신날.
모처럼 6남매가 다 모이나보다.
집에서 생신 안한지가 꽤 된지라 5시까지 가면 되는지라 퇴근길 예술의전당에서 하는 아랫집 보람이 전시회를 염두에 두었었다.
헌데 초대권을 다시보니 11/6까지.
오늘은 11/7
바보가 된 느낌.
에이, 달리기 준비라도 하고 올걸.
가리봉동 그냥 지나치치 못해 지름신 강림해 염두에 두었던 잠바, 장갑 저지르고 집으로..
저녁 늘 가던 단골식당에 19명이 저녁을 먹는데 영 부실하다.
알고보니 예약 당시 의사소통이 안되 코스요리를 신청 못해서 벌어진 일.
업그레이드 된건 못 느껴도 하향된건 1년 만인데도 기억을 하는 입맛.
집에 와 장손자가 사 온 케잌을 불고 먹으면서...
정 패밀리의 공통점은 눈 주름이 많다는것. 그리고 손에 저승점이라고 불리우는 점이 있다는것.
넘의 성 가진 사람은 눈 주의가 탱탱하단다.
정 패밀리는 거의 다 눈주름이 많다고..
눈웃음을 잘 쳐서 그런강?
6남매 중 점 없는 사람은 큰형만 없고 아들 딸 가리지 않고 막내까지 다 점이 있었다.
전쟁 나 잃어버려도 손등 점 찾으면 될거라고 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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