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이야기

나이아가라 가는길2 (미국편, 7/31)

산무수리 2015. 9. 23. 00:07

성스러운 뼈 - 유자효(1947~ )

불에도 타지 않았다

돌로 찧어도 깨어지지 않았다

고운 뼈 하나를 발라내어

구멍을 뚫었다

입을 대고 부니 미묘한 소리가 났다 (…)

번뇌를 달래는 힘이 있었다 (…)

고통을 어루만지는 부드러운 힘

오직 사람의 뼈이어야만 했다

평생을 괴로워하면서 살아

그 괴로움이 뭉치고 뭉쳐

단단하고 단단하게 굳어진 것이어야만 했다 (…)

견고한 피리 하나가 되기 위해선


맑고 부드러운 소리로 듣는 사람의 마음에 위안을 주는 목관악기 가운데 피리를 빼놓을 수 없다. 피리는 구조가 비교적 간단하여 옛날부터 널리 사랑받는 악기다. 보통 대나무로 많이 만드는데, 이 시에는 사람의 뼈로 만든 피리가 등장한다.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다녀온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곳의 늙은 고승이 더러 인골(人骨) 피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사람이 죽으면 화장이나 조장(鳥葬)을 하는 고장이니, 타지 않고 깨어지지 않고 남은 인골을 얻기가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삶의 고통과 번뇌가 한평생 쌓여 단단하게 뭉치고 굳어진 뼈의 진수에서 과연 얼마나 그윽하고 미묘한 소리가 울려 나올지…. <김광규·시인·한양대 명예교수>

 

 

 

 

 

 

 

 

 

 

 

아침 3:30 일어나 5시 출발.

미국에서도 숙박비 비싸기로 하와이에 이어 뉴욕이 2번째라는 가이드.

미국은 50개 주가 있고 동부주가 작고 제일 큰 주가 알래스카로 한국의 8배인데 50만명이 살고 텍사스가 4배란다.

뉴욕 바로 옆 뉴욕의 서브도시인 뉴져지도 한국사람이 많이 사는데 여기가 경기도 2배라고.

뉴저지가 정유산업이 발달해 이곳 기름값이 가장 싸다고. 에디슨 고향도 뉴저지라나?

 

뉴욕주는 남한의 1.5배. 뉴욕은 경제, 문화, 패션 중심지아고 인쇄업도 발달했고 과수원 특히 사과가 많아 뉴욕 별명이 apple이라나?

미국에서 사과 땄냐는 말은 성공의 의미라고 한다.

Batman에 나오는 고담시가 뉴욕의 별명인데 부정적 이미지에 주로 사용한다고.

차선 12차선인데 가운데 차선이 승용차, 가장자리는 대형차선이란다.

나라중에서는 러시아가 제일 크고 2번째 캐나다, 그 다음이 미국이라고.

 

8대 불가사의 중 여행 패키지 가격이란다. 특히나 한국사람은 많이 보여줘야 잘봤다고 해서 여기저기 점찍는 여행을 해야 만족한다고...

나중에 안 일이었지만 그래서인지 옵션 상품 가격이 완전 바가지.

Beautiful Mind 영화 배경이 프린스턴 대학이라는데 그 주인공인 네시 박사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아무튼 오늘 뉴저지 휴게소에서 도치가 모운다는 뉴욕와 필라델피아 도시 문양이 들어가 있는 스타벅스 머그컵을 샀다. 

뉴져지주에서 강을 건너가면 델러웨이주로 넘어가고 델라웨이에서 강을 건너가면 나라가 바뀐다고.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인데 1492년 콜럼버스가 인도인줄 알고 인디안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원주민이라고. 그 당시에는 냉장고가 없가 향신료 (후추)가 필요했다고.

델라웨이주 크기로 라스트3인데 제일먼저 가입을 해 1st state이고 tallgate state라고도 하는데 통행료를 2번 징수해 생긴 별명이라고.

Empire state는 조지워싱턴 편지에 나온다는데 뉴욕주의 별명이기도 하다고.

펜실베니아는 Key stone, 중심석이라는데 제퍼슨 대통령 당시 13개 식민지를 하나로 묶어준 곳이란다.

 

북미에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있는데 지하자원이 많다고 한다. 그중 벤쿠버가 살기좋은 도시 1위란다.

캐나다는 보험이 없이 국가가 책임지는데 그래서인지 캐나다는 약이 좋고 값이 싸다고.

반면 미국은 제왕절개 한번 하려면 2만달라가 드는데 비보험자는 응급실로 가야 치료 받을 수 있다고. 대신 세금은 캐나다가 더 높다고.

미국의 경우는 주마다 세금이 다른데 델라위이는 세금이 없다고.

오늘도 점심은 중국식 식당에서 점심 먹고 7:30 걸려 나이아가라 도착. 나이아가라가 멀어서 여행사가 먹고 산단다.

캐나다는 19세부터 술을 마실 수 있는데 미국은 22세. 그래서 미국 대학생들이 캐나다로 건너가 술을 마신다고.

캐나다 먹거리고 캐나디안 비어, TGI friday, T-moton 커피를 먹어보라 권한다.

캐나다는 제조없이 없고 지하자원으로 먹고 산닥. 캐나다는 또 입헌군주제, 의원내각제고 영연방 국가이다.

사실 미국이 영국에게 독립한 진짜 이유는 세금이 너무 많아서라고...

국가가 잘못된 뱡항으로 가면 바로잡을 권리는 국민에게 있단다.

웬디스, 버거킹 등 본사가 캐나다에 있는데 캐나다가 세금이 싸서 그렇다고.

 

 

 

 

 

 

 

 

 

 

 

 

 

 

 

 

 

 

 

나이아가라에 도착.

파란 우비를 입고 배를 탔다. 안개숙녀호라나 뭐라나?

아무튼 비옷을 입고 폭포 가까이 가서 물을 맞는 맛은 정말이지 말로 표현할 수 없게 기분 좋다.

다들 행복해하면서 물벼락을 맞았다.

월풀 냉장고가 이 폭포 물을 보고 생각해 낸거라고....

가이드는 오는 버스에서 나이아가라 옵션관광 설명에 열을 올린다.

제트카, 헬기타기에 폭포 앞에서 맞기, 뒤에서 맞기.

재숙이와 정숙이는 무섭다고 기본관광만 하고 선택관광은 안한다고 하고 현숙이와 명화는 뭐든 다 해보잔다. 특히나 헬기는 언제 타보겠냐고.....

 

 

 

 

 

 

제트보트는 가장자리는 스릴이 넘칠지는 모르지만 늦게 타니 뒷쪽 가운데 타서인지 정말이지 본전 생각 제일 많이 난 프로그램이다. 정말이지 비추천.

 

 

 

 

 

 

 

 

 

 

 

 

 

 

 

 

다음 체험은 바람의 언덕이라고 폭포 바로 앞까지 가서 물맞기.

이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다들 행복해하면서 나이아가라를 이런 저런 방법으로 맛보는 체험을 했다.

 

 

오늘 미국쪽에서 나이아가라 관광은 끝났고 내일은 캐나다쪽에서 관광하기.

오늘 숙소는 캐나다로 이쪽 올림픽과 맛물려 관광객이 많은데 우리팀은 운 좋게 나이아가라 폭포가 보이는 호텔을 잡았다고 한다.

아무튼 국경 지나는데 재숙이와 현숙이를 본 경찰 왈 Mom? 해서 한바탕 웃었다.

 

 

 

오늘 저녁은 영가든에서 왕갈비 뭐라는데 갈비는 눈씻고 찾아고 없고 된장인지 뭔지 정체불명의 요리를 먹었다.

 

 

 

 

 

 

아이멕스 극장에서 나이아가라에 관한 짧은 영화 한편을 보는데 졸려 보는둥 마는둥.

하긴 한국에서 미국, 미국에서 캐나다로 시차 적응할 틈도 없이 비행기, 버스를 타고 내 달렸으니 당연하기도 하다.

 

 

 

 

 

 

 

 

 

한국으로 치면 남산타워같은 타워가 있다.

야경을 보러 올라가니 불꽃놀이를 하는데 사진으로 잡기가 힘들다.

야경은 예상보다는 별로였다.

 

 

 

 

타워에서 내려와 여기서는 캐나다와 나이아가라 머그컵을 팔아 또 2개를 샀다.

가방은 작은거 하나 들고왔는데 짐이 자꾸 늘어난다.....

멀리 폭포 소리를 들으며 자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