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토바고
- 데릭 월컷(1930~ )
태양이 내리쬐는 넓은 해변들.
하얀 더위.
푸른 강물.
다시, 말라붙은 노란 야자나무들
여름에 잠자는 집에서
8월 내내 꾸벅 졸며
내가 붙잡았던 날들,
내가 잃어버린 날들,
딸애들처럼 웃자라서,
내 팔을 빠져나가는 날들.
한여름의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가본 적이 없다. 물론 넓은 해변들이 있다는 토바고에 이모나 고모들도 살지 않는다. 스무 살 때 내 스스로 가슴을 겨냥해 쏜 총알을 맞고 마흔 살에 죽지는 않았더라도, 내가 평생 토바고를 가 볼 일은 없다. 넓은 해변들, 푸른 강물, 노란 야자나무들이 자라는 이국의 고장! “하얀 더위/푸른 강물”의 대조가 눈에 시리다. 토바고에도 여름이 오면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려고 해변으로 몰려간다. 8월은 견디기 힘들 만큼 무더우니까. 누군가 집에 남아서 꾸벅 졸고 있을 때 세월은 “딸애들처럼” 웃자란다. 그 웃자란 딸들이 덧없이 팔을 빠져나간다. <장석주·시>
아침 일어나 아침을 먹고 나오니 밤새 박대장과 신대장 등 주최측이 잔차를 다 조립해 놓으셨다.
오늘부터 버스가 잔치를 싣기 좋은 높은 버스로 바뀌어 앞바퀴만 빼면 되는것 같다.
잔차를 차곡차곡 싣고 출발.
-이케이섬
버스로 이케이섬 도착.
버스를 대고 이곳에서 워밍업으로 한바퀴 타고 나오는 스케줄.
점심 식사 할 휴게소에서 잔차 준비하고 체조하고 출발 해 맛보기로 섬 구경하고 나오기.
휴게소에서 부페식 점심식사.
회, 마탕 등 식사도 좋은편.
우리팀의 특징. 대부분 식사 가리지 않고 잘하고 사진 찍히는걸 진짜 좋아한다.
점심 먹고 오후 관광코스인 추라우미 수족관 가기
-추라우미수족관
이 수족관은 바닷물을 직접 이용한 수족관이라는데 이곳 돌고래쏘는 우리나라 대공원 돌고래쑈는 유치원이고 이곳은 고등학교 과정 쯤?
아무튼 재미나게 쑈 관람하고 실내 구경하기.
이곳에만 있다는 귀한 상어 밥먹는거 구경하기. 잔 물고기를 청소기처럼 흡입해 먹는다.
해질녘이라 분위기가 좋다.
-스테이크 먹기
오끼나와는 미군부대가 오래 주둔했던 곳. 그리고 원래 일본땅이 아니었다나?
이곳 사람들은 사실 고기를 먹지 않았는데 키가 너무 작아 억지로 고기를 먹이려고 발달한 음식이 돈가스란다.
미군부대 주둔했던 곳이라 스테이크도 발달되었다고....
고기는 맛 좋았다. 양이 너무 많아 오늘도 지훈이는 여기저기서 준 고기 먹느라 배가 엄청 불렀다고....
오늘 우리가 묵는 호텔은 모토부 그린파크 호텔인데 골프장이 딸린 호텔이라고 한다.
대욕장이 있다고 해 진짜 대욕장인줄 알았더니 골프장에 딸린 작은 탕이 딸린 목욕탕이다.
차영샘이랑 제일 먼저 가 얼른 씻고 나왔다.
차영샘이랑 이번 여행을 가 보니 진짜 잘 맞는데 차영샘이 뭐든 맞춰준다.
둘 다 잠도 잘 잤다.
-차영샘 사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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