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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주와 북한산 단풍 보러 갔으나.. (11/9)

김춘경길을 가다 은행나무 아래 멈춰 섰다 떨어진 노란 잎 하나 주워 들자 손끝에 찌릿하게 전해오는 전기 가을이 지는 신호다 어디로 가야하나 떨어진 낙엽들 속에 서성이는 허기진 그리움의 주소는 여전히 미확인 상태 가야한다 손끝의 온기 식기 전에 애정이 목마른 그대 찾아 가을이 지는 소리 전해야 한다 찬바람 불어 손끝이 시려 와도 놓지 못하는 나뭇잎 하나 쓸쓸함이 우르르 떨어지는데 아, 어디로 가야하나 코스개관: 국민대-형제봉-대성문-보국문-대동문-진달래능선-백련공원 지킴터 (둘, 춥지 않은 가을날)  장공주와 이북오도청에서 올라가 삼천사로 하산할 계획으로 경복궁역에서 만났으나 이쪽이 무슨 행사인지 오도청 버스가 올 생각을 안한다.코스를 바꿔 오랫만에 국민대에서 올라가기로 해 버스를 타고 내려 국민대 안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4.11.17

명화와 남산 단풍보러 갔으나.. (11/5)

최원정황금빛 은행잎이  거리를 뒤덮고  지난 추억도 갈피마다  켜켜이 내려앉아  지나는 이의 발길에  일없이 툭툭 채이는 걸  너도 보았거든  아무리 바쁘더라도  소식 넣어  맑은 이슬 한 잔 하자  더 추워지기 전에  김장 끝내고 나서  명화 남미 간 후 처음 걷는길.힘들어 걷기를 하려나 했는데 쉬운 곳으로 가자고..오늘 단축수업으로 일찍 끝나 서울역에서 만나 토끼정에서 정식으로 든든하게 먹고 (남아서 튀김 싸가지고 옴) 서울로로 올라가 남산 안중근 기념관 지나 북측 순환로 걷기.헌데 가끔 단풍이 보이고 아직 단풍은 오리무중.널널하게 걷고 국립극장에서 어디로 갈까 물어보니 그만 가자 해서 동대입구역에서 아웃~다음 걷기는 시간이 맞지 않아 아작산 가는날 조인 하기로.....

2024년 일기장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