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이번 가을엔 생일을 지난 후에 하게 된다.
지난번 송죽 생일도 추석 연휴가 껴 지난 후 했는데 홈지기 생일은 본인이 바빠서 이제야 날을 잡았다.
홈지기는 쑥스럽다고 그냥 서니와 바람꽃 생일에 작년처럼 합동으로 하면 안되냐고 하지만 그래도....
막상 생일 날까지 잡아놨는데 홈지기 집도 안 지키고 연락도 없어라. 이러다 본인 없는 생일 파리를 하는건 아닐까?
심심이는 부모님 병간호로 산행은 포기, 마님, 송죽도 결혼식 참석으로 산행 못오고.
차 빼고, 포 빼고 누가 산에 가나....
홈지기 전날 밤에 겨우 연락왔다. 내일 보자고, 쑥스럽다고.
토요일 13시 약속인데 좀 일찍 갔는데 홈지기 혼자 나와있다.
우리 둘이 가는거냐?
아직 시간 안됐잖아.
심심이 문자에 12시 반으로 연락 받았단다.
야, 그거 전전주 문자야.....
아무튼 이슬비, 무수리, 홈지기, 그리고 송죽빠진 죽순, 제일 늦게 산나리 5명 산행 시작.
지남철은 오늘도 안양에서 올라간다며 연주암에서 만나잔다.
또 반칙이네....
헌데 GPS도 산에 온다고 연락이 왔단다. 헌데 시간이 늦을것 같아 역시 연주암으로 오라고 했단다.
홈지기, 디카 안 꺼내고 버티며 본인 생일인데 본인이 쓰냔다.
무수리 왈, 작년에 내 생일 내가 썼어. 잔말말고 쓰셔....
사진 열심히 찍?죽순, 이슬비 보고 산행기 쓰라고 잔머리 굴린다.
야, 회원도 아닌데 산행기를 어찌 쓰라고 하냐?
이슬비는 오늘 생일 초대도 안 받았는데 오냐, 마냐 하더구만....
산나리 왈, 이미 회원 아닌가요? 우리보다 더 열심히 다니시면서.
무수리, 생일에 게스트에게 2만원 받는건 좀 그렇더라. 회원만 2만원 내자.
그럼 오늘 2만원 내면 회원 되는거냐?
이야기가 그렇게 되나?
졸지에 회원 자격심사를 하는 날이 되 버렸다. 일단은 본인 의사가 우선 중요하겠지.
죽순, 당연히 좋다고 한다.
이슬비는 헵번에 업혀서 들어오는 걸로 하고.
그럼 초대를 할 필요도 없고, 산행기도 돌아가면서 써도 되고....
아무튼 오늘 사진은 이슬비와 죽순이 열심히 찍는다.
오늘까지 산행기는 홈지기가 쓰기로 했고.
오늘의 두찍사
국기봉의 모습
마당바위에서 1차 출석부.
오늘도 역시 하산시간을 맞춰야 하므로 덜 쉬면서 산행을 진행한다.
정자에서 좌측길로 올라간다. 역시나 좋다.
마당바위에서 1차 출석부를 작성하고 약하게 쌀막걸리고 공부를 한다. 역시나 장학생 이슬비, 죽순이 공부 많이 한다.
죽순, 좀 취한단다.
처음엔 연주암 갈림길에서 진달래 능선으로 갈까 했는데 지남철, GPS를 연주암에서 만나야 한다.
아참, 정신 없어라....
죽순의 신력 테스트
16:00 연주암에 도착.
두사람 얼굴을 본 적이 있다는데 따로따로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서 2차 출석부 작성.
연주암 2차 출석부
시간이 넉넉하다고 케이블카 능선으로 내려가자는 이슬비.
죽순은 이 능선이 처음인것 같다. 그래서 부지런히 하산하는 조건으로 이 능선을 탄다.
케이블카 능선에서
역시나 감탄 대장 죽순 너무 좋다고 감탄을 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6봉 능선이 또 좋다.
GPS는 이 능선으로 올라왔다는데 또 이길로 하산이네...
회사 산악회 대장을 맡았다는 GPS는 그동안 설악산 등 주로 먼산을 다녔나보다.
17:20. 구세군으로 하산완료.
구세군 앞에서
2차만 참석할 친구들에게 약속장소 문자로 날리고 전철로 간다.
헌데 경마 끝난 시간인지 사람 무지 많다. 정신없이 끼어서 사당으로 갔다.
심심이, 송죽, 헵번 오고, 마님 오시고 제일 늦게 바람꽃 제비꽃이 와서 우리는 오늘도 회진포 낙지마을로 간다.
친절과 맛있는 음식과 예쁜 사장님까지 계시다.
테이블이 세개가 꽉 찬다. 사람이 많으니 각자 알아서 잘 놀고 잘 먹어야 한다.
2차 노래방에 가는데 GPS는 회비 조금 냈다고 미안하다며 어려운 교과서에 얼음, 종이컵까지 사 가지고 온다.
다들 예의 바르고 배려를 하는 착한 게스트들.
이것도 다 아작산 복이네 복.
노래방에서 남들이 예약한 방을 우리가 그 손님인 줄 알고 내 준다.
낙지마을에서 왔냐고 해서 그렇다고 한 죄 밖에 없다.
알고 보니 바로 뒤 테이블 시골 중학교 동창들이 예약을 한거다. ㅎㅎㅎ
생일 축하해~~
노래방 최종 출석부
사진을 찍는데도 사람이 많이 겨우 들어간다.
오늘 김장 하는 서니, 어머니 간병으로 세일러마 빠졌는데도.....
우리의 기쁨조 헵번이 제일 젊은 언니에게 심부름을 시킨다.
마님 얼른 예, 하면서 심부름도 잘한다.
우리 다 뒤집어 진다.
나이도, 성별도 가리지 않고 재미나게 논다.
산행은 물론 미모, 노래, 춤까지 다 된다.
특히나 마님의 한계령, 쌍죽의 목로주점이 압권이었다.
새신자들 웰컴.
아작산이지만 이젠 아주작았던산악회의 아작산.
2004년은 물론 2005 이후에도 쭉~~~
재미나게 건강하게 안전하게 행복하게 죽을때 까지 계속 산행을 해 봅시다요~~~
지난번 송죽 생일도 추석 연휴가 껴 지난 후 했는데 홈지기 생일은 본인이 바빠서 이제야 날을 잡았다.
홈지기는 쑥스럽다고 그냥 서니와 바람꽃 생일에 작년처럼 합동으로 하면 안되냐고 하지만 그래도....
막상 생일 날까지 잡아놨는데 홈지기 집도 안 지키고 연락도 없어라. 이러다 본인 없는 생일 파리를 하는건 아닐까?
심심이는 부모님 병간호로 산행은 포기, 마님, 송죽도 결혼식 참석으로 산행 못오고.
차 빼고, 포 빼고 누가 산에 가나....
홈지기 전날 밤에 겨우 연락왔다. 내일 보자고, 쑥스럽다고.
토요일 13시 약속인데 좀 일찍 갔는데 홈지기 혼자 나와있다.
우리 둘이 가는거냐?
아직 시간 안됐잖아.
심심이 문자에 12시 반으로 연락 받았단다.
야, 그거 전전주 문자야.....
아무튼 이슬비, 무수리, 홈지기, 그리고 송죽빠진 죽순, 제일 늦게 산나리 5명 산행 시작.
지남철은 오늘도 안양에서 올라간다며 연주암에서 만나잔다.
또 반칙이네....
헌데 GPS도 산에 온다고 연락이 왔단다. 헌데 시간이 늦을것 같아 역시 연주암으로 오라고 했단다.
홈지기, 디카 안 꺼내고 버티며 본인 생일인데 본인이 쓰냔다.
무수리 왈, 작년에 내 생일 내가 썼어. 잔말말고 쓰셔....
사진 열심히 찍?죽순, 이슬비 보고 산행기 쓰라고 잔머리 굴린다.
야, 회원도 아닌데 산행기를 어찌 쓰라고 하냐?
이슬비는 오늘 생일 초대도 안 받았는데 오냐, 마냐 하더구만....
산나리 왈, 이미 회원 아닌가요? 우리보다 더 열심히 다니시면서.
무수리, 생일에 게스트에게 2만원 받는건 좀 그렇더라. 회원만 2만원 내자.
그럼 오늘 2만원 내면 회원 되는거냐?
이야기가 그렇게 되나?
졸지에 회원 자격심사를 하는 날이 되 버렸다. 일단은 본인 의사가 우선 중요하겠지.
죽순, 당연히 좋다고 한다.
이슬비는 헵번에 업혀서 들어오는 걸로 하고.
그럼 초대를 할 필요도 없고, 산행기도 돌아가면서 써도 되고....
아무튼 오늘 사진은 이슬비와 죽순이 열심히 찍는다.
오늘까지 산행기는 홈지기가 쓰기로 했고.
오늘의 두찍사
국기봉의 모습
마당바위에서 1차 출석부.
오늘도 역시 하산시간을 맞춰야 하므로 덜 쉬면서 산행을 진행한다.
정자에서 좌측길로 올라간다. 역시나 좋다.
마당바위에서 1차 출석부를 작성하고 약하게 쌀막걸리고 공부를 한다. 역시나 장학생 이슬비, 죽순이 공부 많이 한다.
죽순, 좀 취한단다.
처음엔 연주암 갈림길에서 진달래 능선으로 갈까 했는데 지남철, GPS를 연주암에서 만나야 한다.
아참, 정신 없어라....
죽순의 신력 테스트
16:00 연주암에 도착.
두사람 얼굴을 본 적이 있다는데 따로따로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서 2차 출석부 작성.
연주암 2차 출석부
시간이 넉넉하다고 케이블카 능선으로 내려가자는 이슬비.
죽순은 이 능선이 처음인것 같다. 그래서 부지런히 하산하는 조건으로 이 능선을 탄다.
케이블카 능선에서
역시나 감탄 대장 죽순 너무 좋다고 감탄을 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6봉 능선이 또 좋다.
GPS는 이 능선으로 올라왔다는데 또 이길로 하산이네...
회사 산악회 대장을 맡았다는 GPS는 그동안 설악산 등 주로 먼산을 다녔나보다.
17:20. 구세군으로 하산완료.
구세군 앞에서
2차만 참석할 친구들에게 약속장소 문자로 날리고 전철로 간다.
헌데 경마 끝난 시간인지 사람 무지 많다. 정신없이 끼어서 사당으로 갔다.
심심이, 송죽, 헵번 오고, 마님 오시고 제일 늦게 바람꽃 제비꽃이 와서 우리는 오늘도 회진포 낙지마을로 간다.
친절과 맛있는 음식과 예쁜 사장님까지 계시다.
테이블이 세개가 꽉 찬다. 사람이 많으니 각자 알아서 잘 놀고 잘 먹어야 한다.
2차 노래방에 가는데 GPS는 회비 조금 냈다고 미안하다며 어려운 교과서에 얼음, 종이컵까지 사 가지고 온다.
다들 예의 바르고 배려를 하는 착한 게스트들.
이것도 다 아작산 복이네 복.
노래방에서 남들이 예약한 방을 우리가 그 손님인 줄 알고 내 준다.
낙지마을에서 왔냐고 해서 그렇다고 한 죄 밖에 없다.
알고 보니 바로 뒤 테이블 시골 중학교 동창들이 예약을 한거다. ㅎㅎㅎ
생일 축하해~~
노래방 최종 출석부
사진을 찍는데도 사람이 많이 겨우 들어간다.
오늘 김장 하는 서니, 어머니 간병으로 세일러마 빠졌는데도.....
우리의 기쁨조 헵번이 제일 젊은 언니에게 심부름을 시킨다.
마님 얼른 예, 하면서 심부름도 잘한다.
우리 다 뒤집어 진다.
나이도, 성별도 가리지 않고 재미나게 논다.
산행은 물론 미모, 노래, 춤까지 다 된다.
특히나 마님의 한계령, 쌍죽의 목로주점이 압권이었다.
새신자들 웰컴.
아작산이지만 이젠 아주작았던산악회의 아작산.
2004년은 물론 2005 이후에도 쭉~~~
재미나게 건강하게 안전하게 행복하게 죽을때 까지 계속 산행을 해 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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