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황경신
당신과 나 사이에 거리가 있어야
당신과 나 사이로 바람이 분다
당신과 나 사이에 창문이 있어야
당신과 내가 눈빛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다
어느 한쪽이 창밖에 서 있어야 한다면
그 사람은 나였으면
당신은 그저 다정한 불빛 아래서
행복하라
따뜻해라
코스개관: 병목안시민공원-수암봉-부대옆봉-꼬깔봉-슬기봉-임도5거리-무성봉-감투봉-산본4단지-수리산역 (10:30~15:45)
퇴직한 차영샘과 월 2회 정기 산행을 하기로 했으나 평일 산행은 내 사정으로 1년 유보되고 2번째 일욜만 스케줄 없어 잡은 월례산행일 명숙샘은 이번에도 공주님 사정으로 못온다고.
10시 범계역에서 만나기 전 선별검사를 받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으로 놀랐고 그 대부분이 외국인이라 또 한번 놀라다. 다행히 늦지 않게 검사를 받을 수 있었고 차영샘 만나 버스 타고 병목안 내려 출발.
어느 코스로 갈까 고민하다 일단은 수암봉 찍는 코스로 올라갔다 상황 봐서 하산하기로....
초장 수암봉 가는 길은 급경사 2구간이 있긴 했지만 그나마 호젓한 구간이다. 쉬면서 간식 먹고 수암봉 일단 도착. 인증샷 하고 슬기봉 향해 출발. 수암봉 지나니 사람들이 팍 줄어들어 길이 한갖지다. 오늘 운동 충분하다는 차영샘. 그래도 슬기봉 까지는 찍고 하산하자 했다.
슬기봉 찍고 데크에서 쉬었다 임도5거리 방향으로 하산하는데 길이 그지같다. 무사히 임도를 만났는데 오거리에서 무성봉 방향으로 직진해 배지 하나 더 따고 여기서 수리산역 갈림길에서 감투봉 방향으로 가니 길다. 감투봉에서는 군포시 보건소와 체육공원 방향이 있는데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체육공원 방향으로 가면 산본역이나 당동역이 가깝다고 한다. 그래서 내려가디 감투봉 약수터로 하산하니 산본 한라아파트 4단지다. 여기서 2 정류장 걸어 내려오니 수리산역. 헌데 먹을곳이 없다. 아쉬운대로 파리바게뜨에서 토스트와 피자빵에 아메리카노 국물로 점심을 때웠다. 수리산역 근처 임도길을 알게 된건 좋은데 제대로 된 밥을 못 먹은건 아쉽다.
4월 산행은 예봉-운길산을 가자는 차영샘. 안 그래도 여기 가보고 싶었는데... 콜~
월 1회라도 이렇게 시간 맞춰 산에 다닐 수 있어 감사하다. 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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