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김륭
고양이는 야옹,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말만 가지고 산다
강아지는 멍멍,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말만 가지고 산다
고양이가 울 때는 가진 말이 부족해 슬플 때, 강아지가 울 때는 가진 말이 부족해 가슴이 답답할 때, 그런데 이상하다 사람들은 고양이나 강아지보다, 아니 세상의 모든 동물들보다 훨씬 많은 말을 가졌지만 자꾸 쓸데없는 말을 지어낸다
거짓말은 고양이 똥보다 못한 말
거짓말은 강아지 똥보다 못한 말
아침 7시 기상이지만 다들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어제 추위에 놀란지라 따뜻하게 입고 나오기) 오늘 갈 곳을 정하고 밥 먹으러 가는데 시간이 너무 이르다. 집 근처 골목을 배회하다 시간 맞춰 밥 먹고 집을 나서다.
오늘 스타트는 일단 개선문을 보고 샹제리제 거리를 걷기로.
- 개선문
지하철 1번 환승해 가니 개선문 근처에 가니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고 지하철 공간에는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가 보인다.
줄은 개선문 내부 관람을 하는 줄과 표 사는 줄. 우리는 뮤지엄 패스를 구입하기로 한지라 오늘은 외관만 보고 패스 구입 후 내부와 전망대 올라가기로.
도로 한가운데 개선문을 넣고 사진 찍으려는 인파가 길다. 개선문에서 보이는 대로가 샹제리제 명품가라고.
- 샹제리제 거리
샹제리제 거리의 명품가들. 그중 하늘이 좋아한다는 브랜드가 보여 잠시 들어가 옷 구경을 해 보는데 우리 체형과는 좀 다른것 같다. 눈요기만 하고 패스.
- 그랑 팔레
-프티 팔레
그랑 팔레는 투명 유리돔이 하이라트라고 하는데 공사중이라 휴관이고 프티 팔레는 무료 입장이다.
프티 팔레는 주랑은 루브르 궁전, 입구 중앙의 돔은 앵발리드, 갤러리는 베르사유 거울의 방을 모델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중 중앙의 원형계단이 철강예술품의 명작이라고 한다. 여기 전시된 작품은 1880~1914넌 활동한 화가즉의 작픔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렘브란트, 쿠르베, 들라크루와 작품을 꼭 봐야 한다고.
프티 인데도 전시품도 많고 내부 정원의 꽃이 아주 아름답다. 전시품 구경도 하고 꽃구경 하고 사진도 찍고 콩코르드 광장으로 가기.
광장 가기 전 어제 점심에 질려 점심으로 산 샌드위치를 팔레 근처 공원에서 먹기.
멋진 조형물 옆에 앉아 빵과 커피로 조촐한 점심 먹고 콩코르드 광장으로 출발.
- 콩코르드 광장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로 유명한 콩코르드 광장. 루이15세를 축원하기 위해 기마상이 제작되었다는데 혁명을 거치며 철거 되었다고. 샹젤리제와 튈르지 정원을 가로로 잇고 마들렌 대성당과 국회의사당을 세로로 연결하는 광장이라고 한다.
혁명때 여기서 단두대가 있던 자리라고 한다.
여기도 역시 여기저기 공사중이라 콩코르드 분수도 물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우리도 이런 저런 인증샷 찍고 출발.
-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은 세느강을 거닐며 몇번이나 지나치게 된다.
- 오르세 미술관
역사였던 건물을 뮤지엄으로 만든 오르세. 이곳도 나중에 관람할 예정으로 통과
- 퐁 로얄
- 퐁네프 다리
퐁네프 다리는 퐁네프의 연인들이라는 영화 덕분에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다리인데 이 다리는 가장 오래되고 건축기간도 제일 길었던 다리라고 한다. 예전 파리에서는 다리 위에 판자집을 짓고 살았는데 이 다리는 집 대신 인도를 설계한 다리라고 한다.
세느강을 걷다 퐁네프 다리까지 왔다. 헌데 세느강에 시테섬과 생루이섬이 있고 그 유명한 노트르담 성당도 여기에 있다. 퐁네프 다리도 이 섬을 연결하는 다리라고 한다. 아직 관광 성수기가 아니라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다.
- 생샤펠, 콩시에르 쥬리, 대법원
역시나 시테섬에 있는 멋진 시계탑이 위의 제목에 있는 건물들이 연결되어 있다. 여기도 줄서서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보여 알고보니 뮤지엄 패스로 들어갈 수 있고 그중 생 샤펠은 시간 예약 해서 가야 줄을 서지 않는 곳에 들어간다.
-샹제르맹 거리
- 생 세베린 성당
- 소르본느 대학
젊은이의 거리라는 샹제르맹 근처에는 맥도널드가 우선 눈에 띄고 먹자건물이 즐비한 미셀가가 보이고 이 길을 따라가니 보이는 그윽한 성당이 있어 들어가 구경하고 나왔다.
소르본느 대학은 예전에는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는데 요즘엔 사전 허가 받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오늘은 토요일이어서인지 방학인지 더 한갖진 모습이다. 헌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 뤽상브르 공원
뤽상부르 궁전과 정원은 앙리 4세의 왕비였던 마리 드 메디시스(Marie de Medicis)를 위해 지어진 것인데, 왕이 죽자 기거하던 루브르 궁전이 싫어져 그녀의 고향인 피렌체의 피티 궁전을 본따서 새롭게 지은 것이다. 오늘날 이 궁전은 프랑스 상원 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공원의 한쪽에는 메디시스 분수(Fontain de Medicis)가 있는데, 연못 역시 메디시스에게 바쳐진 것으로, 이탈리아 석굴 양식의 연못의 끝쪽에는 바로크 양식의 분수대가 있다. 분수대의 조각들은 오귀스트 오탱(Auguste Hautain)의 작품이다. 또한 넓은 공원에는 미술관, 테니스 코트, 체험 학습장, 분수대 등이 다양하게 꾸며져 있으며, ‘자유의 여신상’의 모델이 되었던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펌글)
비가 오는 바람이 주마간산으로 둘러보고 집으로 가기위해 출발.
여기서 처음 버스를 타고 (우왕좌왕 하다 겨우 탐) 샤틀레에서 내려 7호선 지하철 타고 집에 와 저녁밥 먹고 하루 마무리 하기.
'먼나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한달살기 4 (오페라 가르니에, 퐁텐블루, 3/11) (1) | 2024.04.22 |
---|---|
프랑스 한달살기 3 (몽마르트~라파예트 백화점, 3/10) (1) | 2024.04.19 |
프랑스 한달살기 1 (길을 떠나다, 3/7~8) (1) | 2024.04.14 |
가고시마 여행기 3 (이브스키, 2/23~24) (1) | 2024.02.28 |
가고시마 여행기 2 (가고시마 & 사쿠라지마, 2/22) (9) | 2024.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