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지상에 묶여도>
이성선
한밤 짐승이 되어 울까
눈물 가득 꽃이 되어 울까
광야에 웅크려 하늘을 본다
몸은 지상에 묶여도
마음은 하늘에 살아야지
이 가지 저 가지를 헤매며
바람으로 울어도
영혼은 저 하늘에 별로 피어야지
절망으로 울던 마음 그 가난도
찬연한 아픔으로 천상에 빛나야지
광야에 웅크려 다시 하늘을 본다
마음 잎새에 빛나는 별빛이어
눈물 가득 꽃이 되어 울까
한 마리 짐승이 되어 울까
코스개관: 고덕역 1번 출구-고덕산-일자산-올림픽 공원역 (둘)
오늘부터 2학기 출근날.
2시 고덕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환승역을 지나쳐 되집어 가는데 이번엔 한 정거장 전에서 내려 결국 거의 40분 넘게 늦었다. 으째 이런일이....
아무튼 거의 3시가 다 되 만나 둘레길을 가는데 오후에 가서인지 그늘이 많아 그나마 다행이다.
오늘 바람이 인색하지만 간간히 바람이 불면 행복하다.
오르막을 지나고 의자가 나오면 누워서 쉬는 친구. 그래도 이 더운날 마다하지 않고 나온것만도 기특하다.
무사히 일자산 정상 지나 조망 좋은 데크를 지나 하산해 올림픽공원 사거리에서 마지막 스탬프 찍고 성내천 따라 걷다 올림픽 공원역사로 올라가 저녁을 먹고 1층에서 쥬스까지 마시니 허기와 더위가 좀 가신다.
명화야,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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