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영 봄을 보내고 동동한 8월 맞아 흰꽃, 자주꽃, 한 줄 무지개 무늬로 웃고 있는 저거, 별빛 모아 핀 탓일까? 자욱한 안개로 솟아 하느작거린다 칠월칠석 오작교 난간에 서린 서러운 이슬 마시고 우는가? 저토록 시린 빛깔 더 고우니 어찌 초롱꽃 시샘을 나무라랴 달빛 아래 옷고름 풀고 팔랑대는 하얀 몸뚱이 너 도라지꽃이여! 네 가슴 빌려 내 임 하면 어떠랴, 갸륵한 구름꽃아 코스개관: 청사역-과천향교-용마능선-연주대 3거리-사당역 (둘, 오늘도 더움) 리사가 산행 후 장공주랑 셋이 밥을 먹자고 연락이 왔다.그래서 코스를 관악산으로 잡았다.청사역에서 내려 향교 지나 용마능선으로 올라가는데 리사가 산행 하는줄 알고 오늘 널널할줄 알고 등산화도 약한거에 무릎 보호대를 안 들고 왔다는 장공주.날이 더우니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