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분을 아십니까? 이분을 아십니까?? (지난 2006.2.19. 아!고구려 역사지키기마라톤대회에서..) 여의도에서,, 강원도 춘천에서,, 횡성에서,,,, 충청도 음성에서.......... 전라도 전주에서...... 대회에 자주 참가 하신분들은 다 안면이 있는 김제농꾼 달림이 정현모 옹이십니다.. 그분께서 오늘 세상을 달리하셨다고 합니다.. 마.. 퍼온글/기타등등 2006.04.01
[스크랩] 사람 냄새가 그리운 날 -->'완전한 사랑' Main Title-OST --> 사람 냄새가 그리운 날~§ 꽃마다 향기가 있듯 사람도 향기가 있지. 어떤이는 낙엽타는 냄새가 나고 어떤이는 누룽지의 구수함이 배여 있고 어떤이는 너그러운 웃음이 배여 있지. 스쳐 지나쳐도 꽃향기가 배인사람 쳐다만 봐도 호수가 느끼고 처음 만난 사람인데 남같지.. 퍼온글/기타등등 2006.03.29
친구의 백두대간 완주 축하산행(큰재~신의터재, 3/25) '있는 힘을 다해'- 이상국(1946~ ) 해가 지는데 왜가리 한 마리 물속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저녁 자시러 나온 것 같은데 그 우아한 목을 길게 빼고 아주 오래 숨을 죽였다가 가끔 있는 힘을 다해 물속에 머릴 처박는 걸 보면 사는 게 다 쉬운 일이 아닌 모양이다 당신만 고통받고 있는 게 아니다. 다른 사람.. 산행기/2006년 2006.03.26
[스크랩] 사진으로 떠나는 ★ 사진으로 떠나는 길 ★ ★...길을 떠나기 전에는 설렘이 있습니다. 설렘을 넘어 흥분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말뚝박기를 할 때 이긴 편이 말을 향해 출발하려면 그 흥분이 전율에 가깝습니다. “막 달려서, 부-웅 날아서, 쾅 앉으면…, 와지끈” 이런 상상만으로도 온몸이 부르르 떨려 옵니다. 하지만.. 퍼온글/기타등등 2006.03.22
서안에서 상해까지 그 마지막 (3/1) ‘뒷짐’- 이정록(1964∼ ) 짐 꾸리던 손이 작은 짐이 되어 등 뒤로 얹혔다 가장 소중한 것이 자신임을 이제야 알았다는 듯, 끗발 조이던 오른손을 왼손으로 감싸 안았다 세상을 거머쥐려 나돌던 손가락이 제 등을 넘어 스스로를 껴안았다 젊어서는 시린 게 가슴뿐인 줄 알았지 등 뒤에 두 손을 얹자 기댈.. 먼나라 이야기 2006.03.18
서안에서 상해까지 4 (2/28) '누가 주인인가'- 홍신선(1944~ ) 골동가게의 망가진 폐품 시계들 밖으로 와르르 와르르 쏟아져 나와 지금은 제멋대로 가고 있는 시간이여 그런 시간이 인사동 뒷골목 깜깜하게 꺼진 얼굴의 망주석(望柱石)에 모른 척 긴 외줄금 찌익 긋고 지나가거나 마음이 목줄 꽉 매어 끌고 가는 뇌졸중 사내의 나사 .. 먼나라 이야기 2006.03.18
나는걷는다-베르나르 올리비에 이스탄불에서 시안까지 느림, 비움, 침묵의 1099일 도착하기만을 원한다면 달려가면 된다 그러나 여행을 하고 싶을 때는 걸어서 가야 한다. -장자크 루소'에밀' 중에서- 책 소개 많은 기자들이 그 옛날 마르코 폴로의 여정을 따라 실크로드 대장정의 길을 나선다. 하지만 '문장'이 된다 하여 모두 '미지'.. 산 이외.../2006년 일기장 2006.03.17
[스크랩] 우리나라 산행정보 총정리(10) NO 대상산(M) 소재지 NO 대상산(M) 소재지 1 칼봉산(900m) 경기 가평 가평읍, 북면 NO 대상산(M) 소재지 NO 대상산(M) 소재지 1 타관산(624m) 전북 장수읍 용계리 2 태기산(1,261m) 강원 횡성 청일면, 평창 봉평면 3 태백산(1,566m) 강원 태백, 경북 봉화 석포면 4 태양산(933m) 경북 청송군 5 태을봉(488m) 경기 군포, 안양 6 .. 퍼온글/산행,마라톤 정보 2006.03.16
서안에서 상해까지 3 (2/27) '여백'- 도종환(1954~ ) 언덕 위에 줄지어 선 나무들이 아름다운 건 나무 뒤에서 말없이 나무들을 받아안고 있는 여백 때문이다 나뭇가지들이 살아온 길과 세세한 잔가지 하나하나의 흔들림까지 다 보여주는 넉넉한 허공 때문이다 빽빽한 숲에서는 보이지 않는 나뭇가지들끼리의 균형 가장 자연스럽게 .. 먼나라 이야기 2006.03.15
서안에서 상해까지 2 (2/26) '양파'전문 - 조정권(1949~ ) 옷을 잔뜩 껴입고 사는 여자가 모임에 나오곤 했었지 어찌나 많은 옷을 껴입고 사는지 비단을 걸치고도 추워하는 조그마한 중국여자 같았지 옷을 잔뜩 껴입고 사는 그 여자의 남편도 모임에 가끔 나오곤 했었지 남자도 어찌나 많은 옷을 껴입고 사는지 나온 배가 더 튀어나온.. 먼나라 이야기 200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