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균(1955~ )
그에게 등을 붙이고 있었다
누워서 이마를 그에게 찧었다
그를 두 손으로 쾅쾅 두드렸다
그의 뒤로 돌아가 소변을 해결했다
그에게 공을 던져 튀어나오면 받았다
그를 파서 난로를 만들었다
정신없이 걷다 그에게 부딪쳤다
그에게 못을 여러 개 박았다
신경질 날 때마다 발로 차서
아랫도리를 시커멓게 만들었다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았던 그도 무너졌다
힘들 때 곁에 만만히 서 있어서 거기 기대고 함부로 다루고 사용하던 벽. 벽은 날 가로막고 가두기만 하는 것 같아 행패 부리고 못 박고 걷어차던 물건에 불과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던 벽도 어느 날 무너졌다. 제멋대로인 내 곁에 늘 있어 주던 벽은 무엇이었을까. 나와 똑같이 피와 살과 눈물로 된 몸을 가졌던, 벽은 누구였을까. <이영광·시인·고려대 문예창작과 교수>
아침 시간에 여유가 있어 호텔 주변 구경하고 조식 먹은 후 인증샷 하고 라트비아의 시굴다를 향해 출발.
-투라이다 성
발틱 3국중 가운데에 있는 라트비아는 '동쪽의 파리'라고 불리우는 곳이라는데 투라이다성은 시굴다에 있으며 '신의 정원'이라는 뜻이라고.
붉은 벽돌의 투라이다 성은 라트비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이곳 원주민인 리브인들의 목재 요새가 있던 곳으로 1214년 리가의 대주교의 명으로 주교의 거주지로 새로 축성된 곳으로 16세기 전력적 요충지로 확장되었고 1776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1970년 복원되었다고 한다.
점심 식사 후 라트비아 수도인 리가로 이동. 뒤의 동상은 세 소총수.
-검은머리 전당
검은머리전당은 8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네덜란드 르네상스 식의 전면과 고딕형태의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 로코코 양식이 가미되어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상인들의 조합인 검은머리길드의 회원들이 세를 얻어서 사용하다 건물을 구입하여 지금과 같은 화려한 건물로 둔갑.
검은머리 길드의 회원은 젊은 독신의 상인들과 배의 선장들로 구성되었는데, 상상 속의 아프리카 흑인 무어인인 '성 모리셔스'를 그들의 수호신으로 삼아서 검은머리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 당시 전통사회에서 큰 역할을 한 이 길드의 행사에는 러시아 황제를 포함한 많은 귀빈이 참석할 정도로 영향력을 과시했다.
1947년 독일의 폭격에 의해 파괴되었지만 라트비아의 독립이후 다시 재건하여 현재의 화려한 모습이 2001년에 다시 완성. 최근에는 최고의 콘서트 홀로 활용되고 있고 그밖에는 일반에게 공개된다. 성당 전면의 포세이돈, 에이레네, 하모니아, 헤르메스 신을 조각해 놓았고 조각상 위 리가와 교역한 4 도시의 문장을 새겨 놓았다.
이 건물의 시계는 천문시계로 특별히 아름답다.
-리가 성당 (돔성당)
-1510년 8각형의 세계 최초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던 자리
가이드와 함께
동상은 롤랑상
-성페테브르크 성당
-브레멘의 음악대 동상
성 피터교회 뒷쪽 리가에서 활동한 독일의 브레멘 상인을 기리는 기념으로 브레멘 시에서 기증했다는데 동물을 높은곳을 만질 수록 행운이 온다고 했었나?
다들 더 높은 동물을 만지려고 했다.
우리 왼쪽 뒷쪽에 작게 보이는 고양이 건물.
길드 가입을 반대하자 건물주가 길드 건물 방향으로 꼬리가 있는 고양이상을 올렸다고 한다.
나중 고양이 방향을 바꾸고 길드 가입이 되었다던가?
이 발자국은 이 나라가 바이킹에서 최근 소련까지 여러 나라의 지배를 받았고 1991일 소련 해체로 독립한 나라로 독립을 향한 200만 발트의 길. 인간띠 기념 발자국이라고.
멀리 보이는 탑도 리가의 상징인 자유의 탑이고 오른쪽 시계탑은 초코렛 회사 이름이 새겨져 있다.
광장의 초코렛 가게가 맛도 좋고 가성비가 좋다는 가이드.
그리고 바로 앞 맥도널드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해 초코렛도 사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자유시간을 이용해 옷구경도 하다.
노란 건물은 스웨덴 군인 막사였다는데 길이가 길기로 유명한 건물로 지금은 상가로 이용되고 있다고.
화약탑이었는데 지금은 전쟁 박물관
한때 라트비아를 지배했던 스웨덴 문, 문 위의 사자는 스웨덴의 상징이라고.
-바리케이트 기념비. 인간띠 잇기 운동 기념비
-국회의사당 (새이마)
-삼형제 건물
삼형제 건물에서 오른쪽 흰 건물이 가장 오래된 건물인데 이 당시에는 창문 크기에 따라 부동산세를 부과해 창문을 작게 냈다고 하는데 이 건물 앞에서 관광객 나라에 따라 그 나라 국가를 연주하는 악사가 있었다.
-리가 돔교회
파이프 오르간이 유명하다고 한다.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도시라고 한다.
백만송이 장미 노래 원작이 이 리가라고....
방송국이라고 했나?
리가 구시가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는 표시
광장에서 자유시간이 잠깐 있어 라트비아 인형 사기.
한식당에서 저녁 먹기
다우가우강 건너 보이는 건물은 국립 도서관
강을 건너 신시가지에 있는 호텔 체크인.
저녁 시간이 널널해 호텔에서 멀지 않은 강가에 나가 산책하고 잠시 놀기.
우리도 마트에 들려 과일, 맥주 등을 사서 놀다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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