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이야기

발틱 여행기 2 (탈린-파르뉴, 7/24)

산무수리 2020. 2. 21. 18:45
엄마와 곤란               
 - 박후기(1968~ )  
  
시아침 4/10


엄마가 나를 낳을 때의 고통을
나는 모른다
나를 낳은 후의 기쁨도
나는 모른다
 
아픈 나를 바라보던
엄마의 고통을 나는 모른다
내가 퇴원해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을 때
울다가 웃던 엄마의 기쁨을 나는 모른다  
     
나는 언제나
엄마의 고통이거나 기쁨이었으나,
시간이 흘러
엄마가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때
나는 그것을
아주 곤란한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자식은 탄생에서 성장까지 어머니의 고통이자 기쁨이다. 사랑 때문이다. 어머니의 사랑이 너무 당연해서 자식은 그것을 알고도 모를 때가 있다. 오래 계속되는 병원의 신음과 어둠 속에서는 어머니의 병고가 어쩐지 번거롭고 난처하기만 한 것이다. 그러나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나는 ‘곤란’이란 말을 골똘히 들여다본다. 시인이 표 나게 내보이지 않은 고통과 눈물이, 그 말에 은은히 배어난다. <이영광 시인·고려대 문예창작과 교수> 




세일러마는 잠은 여고 동창과 자고 낮에는 우리랑 노느라 나름 힘들었다.


-카드리오르그궁 공원









아침 카드리오르그궁 공원 산책하기.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한갖지고 조용한 곳.

관광 대상이 많지 않아 넣은곳 같다고나 할까?

누군가 이 궁전을 허접하다고 썼다.



탈린의 대중교통은 버스, 전기버스, 트램 등이 있는데 성인은 2유로인데 시민은 id 카드를 사용하는데 무료라고 한다.

만약 무임승차 하다 걸리면 20배를 내야 한다고. 우리 나라는 30배?

우리팀 중 여고 동창 (나도 그 동창이긴 한데 불어 이과 애들이라 거의 모름) 등이 여행 내공이 무지 높은것 같다.

숙소 근처 마트에서 한국보다 싼 물건도 잘 사고 과일도 잘 사다 먹는다고 한다. (세일러마의 정보)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여기 마트는 Rimi를 알려준다.

영화는 6 유로인데 자막이 러시아어와 에스토니아어 2가지가 나온다고.


-구 시가지











구시가지 둘러보기






시청사 앞 광장에 시라에아프텍 약국으로 10대 째 약국을 하고 있다는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이라고 한다.
















자유시간을 주어 골목을 누비며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기.



여긴 시청사 1층의 카페라고.






시청사 광장 근처는 카페, 기념품 가게 등 예쁜 곳들이 많다.


-세자매 호텔






15세기 건물인 세자매 호텔은 세개가 같은듯 다른 모습으로 현재는 호텔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뚱뚱이 마가렛 타워와 성당




-라헤마 국립공원 맛보기








국립공원인 탈린 근교 라헤마 국립공원 맛보기로 걷기.


-점심 식사











전원 분위기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 먹기. (돼지 수육, 감자, 빵 등....)


-합살루 역

















합살루는 탈린 남쪽에 위치한 휴양과 요양의 도시로 합살루에는 에스토니아를 지배하던 1900년대초의 러시아 황제가 휴양지로 유명한 이곳을 방문하기 위하여 이동수단으로 명령에 의해 모스크바에서 이곳 합살루까지 철로를 놓은 것으로 당시에는 유럽에서 가장 긴 역사를 남겼다 한다. 역사가 아릅답고 지금은 운행이  중단되고 철도 박물관과 전시가 되어 있다.

사진도 찍고 화장실도 이용.


-합살루 대주교성



















이 성은 합살루를 포함해 에스토니아 서부지역과 서부 연안 섬의 성당을 관장하는 주교가 있던 성이다.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성에 속하며 높이 803m의 성벽으로 감싸져 있는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독일풍 에스토니아 중세 성 분위기라고.

관광용 꼬마 기차가 운행중이다.


-파르뉴











파르뉴는 대통령의 여름별장이 있어 에스토니아의 여름수도라는 별명이 있다는데 파르뉴의 프로베나테 해변은 전형적인 바닷가 피서지로 우리도 바닷가에 가 발도 담그고 그네도 타고 아이스크림도 사 먹으며 잠시 망중한을 즐기다.

이 바다는 발트해로 발트란 희다는 뜻이라는데 염분 농도가 낮아 색이 연하다고 한다.





바닷가에서 멀지 않은 호텔에 체크인 하고 저녁 식사 후  숙소 주변 돌아보기.














제법 큰 도시로 한바퀴 돌다 대형 마트가 있어 둘러보기.

가이드가 엄청 여러가지 설명을 해 열심히 적었는데 내가 내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다.

우리나라 유학생이 많지는 않지만 40명 중 35명이 음악 전공자라고 한다.

합살루는 차이코프스키와도 관련이 많은 도시이고 에스토니아에 한국 식당도 있다고 한다.

이 나라에 2015년에 세종어학원이 생겨 한국어를 500여 명이나 배운다던가?

에스토니아에는 국립대학기 5곳이 있는데 이 나라 인재 유출이 문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