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띠 라뺑(Cathy Rapin)*한국외대 불어과 교수 날개 없이 45분간의 비상 눈물 없이 45분간의 번민 태양이 이글거리는 시간 수평선들 휘감기고 무수한 입술의 인간 육신이 빚어낸 듯 관중석에선 고통도 낙담의 두려움도 들려오지 않는다 적도 형제도 포옹케 하는 최후 영웅의 무르익음 코쇼개관: 정부과천청사역-과천향교-능선길-삼거리-관악사지-정상-8봉 국기봉-6봉 국기봉-설천약수터-안양종합운동장 (새벽 눈이 내렸고 아침 비가 잠깐 내리다. 날은 낮에는 풀려 춥지 않았음, 셋) 모처럼 토요일 산행을 해 공지를 했으나 역시나 아무도 대답이 없다. 오늘도 공주와 무수리 산행이 되나보다. 비 예보가 있어 어쩔까 고민하다 일단 청사역에서 만나 케이블카 능선을 염두에 두었다. 헌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새 축구는 역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