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외.../2008년 일기장 33

통영기행-3도의 산미인 삼총사 만나다 (2/22~24)

‘손’-신달자(1943~ ) 자기 손으로 자기 몸을 쓸어내리는 것을 자위행위라고 말합니다만 나의 손은 나의 어머니입니다 내 손이 내 몸의 성감대를 찾아가는 것을 내 손이 내 몸의 흐느끼는 곳을 찾아가는 것을 야릇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오늘도 어머니는 이 세상에 가장 큰 사랑으로 이불을 고르게 덮..

남도 여행-화순 운주사, 무등산 맛보기 (1/30)

‘오늘이 가기 전에’ - 추은희(1931~ ) 그대에게 줄 미소 하나 그대에게 줄 햇살 한줌 아직도 우리에게 남아있다면 오늘 이 시간이 가기 전에 온 생애를 다지고 다졌던 한 방울의 피 같은 그 한마디 오늘 너에게 다 부어주고 싶어 시간이라고 발음하는 그 시간에도 시간은 흐르는 것이어서 도저히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