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09년 산행기 123

장독대같은 정상의 조망이 환상이어라 (두악산, 9/26)

'외마디 비명도 없이’ - 정용국(1958~ ) 삼십 리 바닷길이 천 리만큼 멀어진 장산곶 그리다가 피와 살이 다 말라 외마디 비명도 참고 뼈만 남아 섰구나 꽃게 조기 고래 새끼 울안에 뛰노는데 빌미의 선(線) 그어둔 채 하냥 마주만 보며 부끄런 주의보(注意報)들을 쏟아내고 있더라. 쾌속선 뱃길 열리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