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민복 구름의 주차장에서 구름을 기다렸네 구름은 오다 구름을 버리고 흩어졌네 눈알을 달래 마음을 풀었네 눈알과 마음을 믿은 죄로 세월은 가고 나는 늙어 구름에서 멀어지고 있네 나는 나를 타고 움직이고 있었네 코스개관: 동서울 23:00 성삼재 심야버스-성삼재-노고단-노고단 정상-노루목-반야봉-삼도봉-화개재-토끼봉-연하천-벽소령 (1박)-선비샘-세석-촛대봉-장터목-제석봉-천왕봉-법계사-로타리-순두류 (첫날은 새벽 비가 내리다 그치고 희뿌연 날씨, 둘쨋날은 화창한 날, 둘) 2020년 2월 퇴직 기념 선물로 지리산 종주를 하다 연하천에서 비때문에 음정으로 하산 해 종주는 미완으로 남았다. 헌데 코로나로 대피소가 폐쇄되어 종주는 커녕 반주도 꿈도 못 꾸었다. 작년 가을 아쉬운대로 무박 천왕봉을 다녀오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