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 하나님이 깊은 밤에 피아노를 두드리시네. 건반 위에 춤추는 하얀 손은 보이지 않아도 섬돌에,양철 지붕에,그 소리만 동당 도드랑 이 밤에 하나님도 답답하셔서 잠 한 숨도 못 이루시네 코스개관: 동작역 1번 출구-한강-효사정-용양봉저정-중앙대 후문-동작 충효길-남성사계시장-남성역 (10:35~13:40, 봄비가 내리던 날. 끝날 무렵 비가 그치다, 셋) 비 예보가 있었고 하늘에게 백련산 코스도 안내할 겸 백련산으로 잡았으나 하늘이 못 온다고 해서 가까운 동작역에서 셋이 만났다. 빗발은 가늘어 지긴 했지만 우산은 써야 했고 기온이 내려가 추울줄 알았는데 그래도 봄은 봄인지 바람이 그렇게 차진 않아 걷는게 문제는 없었다. 충효길만 걷기엔 거리가 너무 짧은지라 동작역에서 한강을 걷다 효사정으로 올라가 노들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