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하늘에는 눈이 있다 두려워할 것은 없다 캄캄한 겨울 눈 내린 보리밭길을 걸어가다가 새벽이 지나지 않고 밤이 올 때 내 가난의 하늘 위로 떠오른 별들은 따뜻하다 나에게 진리의 때는 이미 늦었으나 내가 용서라고 부르던 것들은 모든 거짓이었으나 북풍이 지나간 새벽거리를 걸으며 새벽이 지나지 않고 또 밤이 올 때 내 죽음의 하늘 위로 떠오른 별들은 따뜻하다 코스개관: 구파발역 1번 출구 (2번 공사중)-천변-선림사-구름정원길-불광사-장미공원 (10:45~14:15, 아침엔 쌀쌀하다 오후 되며 기온이 올라가는 맑은 날, 셋) 나름 2022 첫 산행이다. 구파발역에서 10:30에 만나기로 했는데 에인절고는 저녁에 온다고 하더니 갑자기 지방에서 손님이 올라와 못 온단다. 아침 리사는 컨디션이 안 좋아 못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