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2010산행기 86

당나귀와 금호남 정맥 이어가기 (차고개-신광재, 2/7)

‘인삼밭을 지나며’-정호승(1950~ ) 내 어찌 인간을 닮고 싶었으랴 내 일찍이 풀의 이름으로 태어나 어찌 인간의 이름을 닮고 싶었으랴 나는 하늘의 풀일 뿐 들풀일 뿐 어찌 인간의 영혼을 지녔으랴 어찌 인간이 되고 싶었으랴 천지인삼재(天地人三才). 하늘과 땅 사이 모든 것을 도리로써 생육하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