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이 밥그릇 하나 앞에 두고 둘이 밥 먹는다 한 마리 조금 먹고 고개 들어 앞산 보는 사이 앞산 바라보던 녀석이 고개 숙여 밥 먹는다 앞산도 나눠 보며 고양이 둘이 밥 먹는다 마무트 한국 철수로 세일을 많이 해 인터넷에서 신발을 샀다. 장공주 신발도 우리집으로 택배가 되 퇴근 후 여의나루역에서 고천사까지 만나 셋이 노들섬이 새로 조성됐다고 해 구경삼아 노들섬까지 가다. 섬은 생각보다 큰데 나무가 별로 없어 햇살은 못가려준다. 노들섬에서 저녁을 간단하게 먹었고 다시 다리 건너 와 효사정 보고 한강으로 내려가 동작역까지 걷기. 갈곳이 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