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기 눈만 뜨면 말갈기 휘날리며 쏜살같이 달려간다 눈 깜짝할 사이 벌써 해가 중천에 떠서 히죽거린다 토요일은 주말이라 즐거운데 어느새 월요병을 앓고 힘든 목금 고개 넘어간다 전에는 물같이 흐르고 바람같이 지나가던 세월 지금은 더 빨리 미리미리 가는 세월 전자기기로 조절할 수만 있다면 멈추거나 뒤로 가게 하고픈 세월 아침해가 와서 서둘러 태우면 금방 노을에 도착하는 세월 사당역 5번출구-선유천약수-마당바위-연주대3거리-용마능선-과천향교 나름이 3명으로 명맥 유지? 그나마 미녀 3총사 되 사당에서 만나 관악산 가기. 능선으로 갈까하다 쉬운길로 가자는 에인절고 요청으로 가는데 능선으로 갈걸 그랬다. 마당바위 가며 사람은 많지만 왜 이 코스 사람이 많은지 알것 같다. 오늘 시계도 끝내주고 바람도 시원해 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