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세상 / 나태주 멀리서 보면 때로 세상은 조그맣고 사랑스럽다 따뜻하기까지 하다 나는 손을 들어 세상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자다가 깨어난 아이처럼 세상은 배시시 눈을 뜨고 나를 향해 웃음 지어 보인다 세상도 눈이 부신가 보다 코스개관: 수서역 6번 출구-대모산-구룡산-염곡4거리-양재시민의 숲 (셋, 낮에는 조금 더웠고 빗방울도 날림) 혹시나 해 나름팀에 일욜 산행 예고를 올리니 넘버4가 손을 든다. 이왕이면 둘레길 배지도 받을 겸 도봉산역이나 양재시민의 숲으로 간다고 하니 2안에 손을 들어 수서역에서 만났다. 토욜 여의도 불꽃놀이 자랑하던 리사는 예상대로 안 왔다. 마음이 떠난거야.... 설악 정도는 되야 가나보다. 셋이 만나 출발하는데 사람이 정말 많다. 특히 대모산은 맨발걷기 성지라고 매스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