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마음이 슬픈 날 꽃들이 어우러진 꽃길을 걷는다 하얀 개망초꽃, 보랏빛 부처꽃, 주홍빛 원추리꽃 방금 핀 듯한 나팔꽃까지 바람에 평화롭다 천사들이 거닐다 간 길 같은 이 꽃길 꽃들은 내게도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어 준다 신이 우리에게 내려주신 행복은 참, 공평하다 구하는 자에게 얻어진다 느끼는 자에게 주어진다 마음이 슬픈 날은 우리 모두 꽃길을 걸어 보자. 코스개관: 용덕고개-성치산-십이폭포갈림길-성봉-십이폭포-구석리 (올 여름 중 제일 덥게 느껴진 날, 당나귀 6명) 갑자기 산행지가 변경 됐다 12폭포? 그것도 충청도에? 회장님이 검색하다 발견(!)한 산이라는데 금산과 진안의 경계에 있는 산이라고... 아침 7시 농수산시장으로 회장니도 내려오시고 차 2대 나누어 타고 가는데 건산회 흘림골 안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