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순 봄이 농익을 즈음 긴 가지마다 하얀 별 소복이 내렸다 순결한 아름다움 더없이 화사해도 관심받기 힘든 꽃 겉모습 연약해도 알고 보면 달콤한 향기 가득 차 한 사람 가슴 지피기 충분하다 너 하나로. 코스개관: 독바위역 1번 출구-정진탐방안내소-쪽두리봉-향로봉 -비봉-사모바위-응봉능선-진관사 입구 이왕이면 새로운 코스를 안내하고 싶어 아주 오랫만에 독바위역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일찍 온 사람끼리 모자를 나누고 셀카를 찍고 있으려니 두 언니들 안에서 기다렸다며 허겁지겁 올라온다. 지각한 사람 커피값 내기로 한 이후 다들 시간 약속을 잘 지켜 좋다. 원래 계획은 향로봉 방향으로 올라가 사모바위에서 응봉 능선을 가기로 했는데 둘레길을 만나 좌측으로 갔어야 향로봉 가는 길인데 우리는 우측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