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국 큰일났다, 봄이 왔다 비슬산 가는 길이 꿈틀거린다 꿈틀꿈틀 기어가는 논둑 밑에서 큰일났다, 봄이 왔다 지렁이 굼벵이가 꿈틀거린다 정지할 수 없는 어떤 기막힘이 있어 색(色)쓰는 풀꽃 좀 봐 벌목정정(伐木丁丁) 딱따구리 봐 봄이 왔다, 큰일났다 가난한 내 사랑도 꿈틀거린다 *벌목정정 : 나무를 베는 소리가 ‘정정’함. ‘정정’은 의성어, 한자(漢字)의 음차(音差)임. 코스개관: 광나루역 2번출구-광진교 -아차산 생태공원-아차산-망우산-망우공원 (셋, 쌀쌀한 날씨) 평일엔 손주 보느라 시간이 안되는 심심이가 딸네가 싱가폴 여행으로 17~20까지 시간이 된다고 한다. 그래? 그럼 산에 가야지...... 아작산에 올리니 산나리만 손을 들어 지난번에 이어 셋이 산에 가기로 했다. 지난번은 심심이 가까운 관..